안경 에이스 무너뜨렸다!…‘마드리스 3안타 1홈런 2타점 폭발’ SSG, 롯데 꺾고 4연패 탈출

SSG가 길었던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랜더스는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김태형 감독의 롯데 자이언츠를 7-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4연패에서 벗어난 SSG는 33승 3무 56패를 기록했다. 3연승이 좌절된 롯데는 40승 2무 48패다.

마드리스는 22일 롯데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SSG 제공
최근 SSG에 합류한 마드리스. 사진=SSG 제공
아빌라가 22일 롯데전에서 공을 뿌리고 있다. 사진=SSG 제공

SSG는 투수 페드로 아빌라와 더불어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블라이 마드리스(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전의산(1루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임근우(우익수)-홍대인(3루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롯데는 한태양(3루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한동희(지명타자)-나승엽(1루수)-전준우(좌익수)-윤동희(중견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

초반부터 SSG는 거세게 롯데를 몰아붙였다. 1회초 1사 후 박성한이 좌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마드리스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최지훈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조형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기세가 오른 SSG는 3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1사 후 마드리스가 우중월 2루타를 치고 나가자 김재환이 1타점 우중월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전의산은 비거리 110m의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전의산의 시즌 5호포.

전의산이 22일 롯데전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있다. 사진=SSG 제공
22일 롯데전에서 큰 존재감을 뽐낸 마드리스. 사진=SSG 제공

흐름을 완벽히 가져온 SSG는 5회초에도 득점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선두타자 마드리스가 비거리 125m의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마드리스의 한국 무대 첫 홈런이 나온 순간이었다. 이후 6회초에는 조형우의 볼넷과 홍대인의 우중월 2루타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 정준재의 2루수 땅볼에 조형우가 홈을 파고들었다.

침묵하던 롯데는 6회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손성빈의 우전 안타와 한태양의 볼넷으로 완성된 무사 1, 2루에서 고승민이 좌중월로 향하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레이예스의 2루수 땅볼로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한동희의 2루수 땅볼에 고승민이 득점했다.

이후에도 롯데는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SSG는 4연패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SSG 선발투수 아빌라는 92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무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단연 마드리스(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가 빛났다. 이 밖에 김재환(5타수 3안타 1타점), 전의산(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최지훈(4타수 2안타)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롯데는 선발투수 박세웅(4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시즌 7패(2승)째. 고승민(4타수 2안타 2타점)은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아빌라는 22일 롯데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SSG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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