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펜웨이파크 마운드에 오른 데 이어 시구를 마친 뒤에는 곧장 관중석으로 향해 현지 팬들과 함께 야구를 즐기며 특별한 하루를 완성했다.
하지원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시구를 마친 뒤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야구 모자를 눌러쓴 하지원은 두 팔을 번쩍 들어 환호했고, 환한 미소로 팬들과 함께 경기를 즐겼다. 전광판을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응원에 동참하는 모습은 시구 행사에 참석한 배우를 넘어 메이저리그 팬 그 자체였다.
이번 방문은 기록으로도 의미를 남겼다. 하지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경기의 시구자로 나서 한국 배우 최초로 펜웨이파크 마운드에 오른 주인공이 됐다.
당초 시구는 우천으로 하루 연기됐지만, 하지원은 보스턴에서 활약했던 김병현과 함께 그라운드에 올라 역사적인 순간을 완성했다.
메이저리그 시구는 갑작스럽게 이뤄진 무대가 아니었다. 하지원은 앞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 경기에서 12년 만에 국내 시구에 나서 안정적인 투구 자세를 선보였고, 그 흐름은 한국 배우 최초의 펜웨이파크 시구라는 특별한 기록으로 이어졌다.
마운드를 내려온 뒤에도 하지원의 하루는 계속됐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함께 응원하며 메이저리그의 분위기를 끝까지 즐긴 그는 관중석 곳곳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현장의 열기를 만끽했다.
한국 배우 최초라는 기록을 세운 하지원은 시구에만 머물지 않고 현지 팬들과 함께 경기를 즐기며 펜웨이파크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오래 기억할 장면으로 남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