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임산부’ 백진경, 숨도 찬 임신 4개월 반…‘치즈’ 200g에 안도

임신 4개월 반에 접어든 백진경이 숨쉬기와 몸을 뒤집는 일까지 힘들어진 근황을 털어놓은 가운데, 태아 ‘치즈’가 200g으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영국인 남편과 데이트에 나섰다.

25일 유튜브 채널 ‘명예영국인 world’에는 ‘꽃사슴과 호랑이의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외출 준비에 나선 백진경은 이전과 달라진 몸 상태부터 전했다. 배가 불러오면서 일상적인 움직임도 조금씩 버거워지고 있다고 했다.

“요즘 몸이 점점 무거워져서 숨을 쉬는 게 어렵다.”

백진경이 영국인 남편과 데이트에 나섰다.사진= 유튜브 채널 ‘명예영국인 world’

특히 밤이 되면 불편함은 더 커졌다. 백진경은 평소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잠을 잘 때 호흡하기가 힘들고, 몸을 뒤집을 때마다 이전과 달라진 몸을 실감한다고 털어놨다. 허리 통증도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눈에 띄게 나온 배를 바라본 그는 “아직 4개월 반인데 배가 많이 나왔다”며 웃었다.

이어 “비만 임산부여서 조금 억울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몸은 무거워졌지만 이날 표정은 밝았다. 전날 병원에서 배 속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의사 선생님이 치즈가 지금 200g 정도 된다고 말씀하셨다.”

백진경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의 상태를 확인했다며 “치즈가 건강하게 잘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숨쉬기조차 힘들어진 임신 생활 속에서도 아이가 무사하다는 사실이 이날 외출에 나설 힘이 됐다.

그는 곧바로 남편과의 하루 계획을 꺼냈다.

“오늘은 기분 좋게 나가서 데이트도 하고, 양궁 카페 근처에 남편이 좋아하는 피자집도 있어서 식사하려고 한다.”

영국인 남편 로한과 만난 백진경은 양궁 카페로 향했다.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선택한 장소로, 두 사람은 활을 쏘며 오랜만의 외출을 즐겼다.

양궁 데이트가 이날의 전부는 아니었다.

두 사람은 한 매장에 들러 엄마와 아빠가 각각 쓸 모자에 태명 ‘치즈’를 새겼다. 같은 디자인의 모자 위에 아이의 이름을 나란히 넣으며 출산을 기다리는 부부의 설렘을 드러냈다.

완성된 모자를 본 백진경은 자신들을 “유난 떠는 부부”라고 표현하며 웃었다.

숨쉬기와 몸을 뒤집는 일까지 버거워진 임신 4개월 반. 그 하루의 끝에는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치즈’의 이름이 새겨진 두 개의 모자가 남았다.

백진경은 3세 연하의 영국인 남편 로한 네드와 결혼했다. 지난 6월 임신 소식을 알렸으며 오는 12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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