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 선임에 나선다.
축구협회는 30일 “현재 공석인 남자 대표팀 감독에 대한 공개채용을 시작한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임시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오는 9~11월 A매치 기간(6경기)이다. 지난 24일 대한체육회로부터 임시 감독 선임 절차를 승인받았고, 이에 맞춰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라 진행할 방침이다.
축구협회는 대한체육회 규정을 준수해 8월 9일 오후 5시까지 서류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서류 전형 평가 및 면접 평가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감독 후보자 순위를 정해 계약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라며 “9월 21일부터 A매치가 시작되는 관계로 감독 선임 절차가 8월 이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개 채용은 감독 외에도 최소 5명에서 7명 규모의 코칭스태프까지 함께 구성해야 한다. 즉, 하나의 사단 형태로 지원해야 한다. 내부 구성원으로는 코치, 골키퍼 코치, 피지컬 코치, 분석관 등이다.
감독 지원자는 국내 지도자의 경우 아시아축구연맹(AFC) P급 또는 그에 준하는 지도자 자격과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을 모두 갖춰야 한다. 대한체육회의 지원 자격 규정을 따른 것. 외국인 지도자의 경우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대륙 연맹에서 발급된 최고 등급 지도자 자격이 요구된다.
코치 지원자도 마찬가지다. 국내 코치는 AFC A급 지도자 자격과 함께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이 필요하다. 외국인 코치는 각 분야에 맞는 자격과 함께 5년 이상의 지도 경력을 갖춰야 한다.
A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이 공개채용으로 진행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축구협회는 “A팀 감독 공개채용에 대해 축구계 안팎의 우려와 의견이 있는 만큼 이번 공채 과정에서 도출된 장단점을 잘 취합할 계획이다. 향후, 필요시 제도적 보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와도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