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조은정, ‘누군가의 아내’가 아닌 본인의 이름으로 살기를” (인터뷰)

배우 소지섭이 아내이자 방송인 조은정에 대한 언급을 아끼는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소지섭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종영 인터뷰에서 드라마에 대한 아내의 반응에 대해 “처음에는 힘든 촬영이 많다보니 고생헸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20%를 넘어섰으며, 8회에서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23.1%를 돌파, 역대 SBS 금토드라마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배우 소지섭이 아내이자 방송인 조은정에 대한 언급을 아끼는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실제로 주변에서 재밌다는 이야기를 많이 전해 들었다고 고백한 소지섭은 “아내 역시 드라마가 재밌었다. 그리고 주변에서 많이 이야기를 한다고 했던 것 같다”고 짧게 이야기 했다.

“집에서 일과 관련된 이야기를 집에서 많이 하는 편이 아니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 소지섭은 “사실 제가 아내 이야기를 많이 안 하는 이유가 있다. 저는 제 아내가 ‘소지섭의 아내’가 아닌 본인의 이름으로 살았으면 좋겠다”며 “기사가 노출이 되면 누군가의 아내가 되지 않느냐. 그럴 때마다 제가 조금 미안할 때가 있다. 누군가의 아내가 아닌, 조인정이라는 자신의 이름으로 이름으로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말을 아끼는 편이기는 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평소 미담이 많은 배우로 꼽히고 있는 소지섭은 미담이 끊이지 않는 비결에 대해 “사실 저는 정말 기억이 없다. 일부로 미담을 만들기보다는, 최대한 그렇게 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을 뿐”이라며 “사실 어떻게 해야 좋은 배우가 되는지 잘 모르겠다. 다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거 같다”고 털어놓았다.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몇 년 전부터 감사의 기도를 하기 시작했다. 지금 벌어지는 상황, 드라마가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상황이 감사한 것도 있지만, 그냥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 보다는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30년 동안, 이 일을 하다 보니 작품 하나하나가 저에게 정말 소중하다. 작품이 잘될 때도 있었지만, 안 될 때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내가 또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걱정하고, 이러한 것들이 반복되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다”며 “그랬기에 지금에 감사하다고 기도하게 된 거 같다. 그렇다고 종교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냥 하늘의 누군가에게 감사하다고 기도하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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