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King’ 이정현의 아이치 침공! 이현중·장재석 펄펄 난 ‘마줄스호’ 대한민국, 한일전서 웃었다…A조 1위 확정 [26AG]

‘New King’ 이정현이 대폭발했다.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일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100-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사우디 아라비아, 인도네시아에 이어 일본까지 잡아내며 3전 전승, A조 1위에 올랐다.

‘New King’ 이정현이 대폭발했다. 사진=연합뉴스
‘New King’ 이정현이 대폭발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은 젊은 일본을 상대로 고전했다. 귀화선수 알렉스 커크의 존재감도 거대했다. 그러나 3년 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당한 대참사를 되풀이하지 않았다.

이정현(25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한일전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이현중(16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에이스답게 중심을 잡았다. 여기에 장재석(18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깜짝 활약, 한일전 영웅이 됐다.

일본은 쿠로카와 코테츠(21점 4어시스트), 커크(19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힘을 냈으나 대한민국과의 체급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대한민국은 1쿼터 초반, 이정현이 좋은 움직임을 선보이며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물론 커크 제어는 쉽지 않았다. 이승현이 파울 트러블에 걸릴 정도로 고전했다. 쿠로카와의 점퍼, 플로터도 막지 못한 대한민국, 셰이퍼의 내외곽 폭격에 16-15, 1점차까지 쫓겼다. 마지막은 다니엘이 마무리했다. 다니엘은 정확한 점퍼, 그리고 1쿼터 종료 직전, 자유투를 얻어내며 19-17 리드를 이끌었다.

대한민국 에이스 이현중은 이날 역시 빛났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에이스 이현중은 이날 역시 빛났다. 사진=연합뉴스

2쿼터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유기상과 이현중이 3점 파울을 얻어내며 25-17, 순식간에 점수차를 벌렸다. 이정현의 3점포까지 폭발, 일본과의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문제는 커크, 그리고 이를 활용한 일본의 공격이었다. 이승현의 파울 트러블을 공략, 골밑에서 쉽게 득점했다. 그 결과, 32-30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승현은 3파울, 파울 트러블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현중의 3점포로 잠시 위기를 극복한 대한민국. 하나, 카네치카를 시작으로 야마자키, 쿠로카와의 3연속 3점포가 이어지며 38-40, 첫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이정현의 자유투로 40-40, 동점을 만들었으나 쿠로카와에게 플로터를 내주며 40-42, 전반을 밀린 채 끝냈다.

대한민국은 3쿼터 내내 일본과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장재석과 변준형이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커크 중심의 일본 공격에 맞불을 놨다. 이우석의 3점슛 이후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 테크니컬 파울 누적 퇴장은 변수. 이후 하퍼 주니어와 쿠로카와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55-55, 동점이 됐다.

장재석의 깜짝 활약은 일본을 크게 놀라게 했다. 사진=연합뉴스
장재석의 깜짝 활약은 일본을 크게 놀라게 했다. 사진=연합뉴스

위기 순간, 장재석이 펄펄 날았다. 커크가 버틴 일본 골밑을 적극 공략, 접전을 이어갔다. 이후 이정현이 빛났다. 기가 막힌 림 어택 앤드원 이후 3연속 3점포로 71-66, 3쿼터를 끝냈다.

4쿼터도 장재석과 이현중, 이정현의 힘이 빛났다. 장재석의 골밑 공략은 위력적이었고 이현중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는 흐름을 가져왔다. 일본도 쿠로카와, 타카시마의 3점포로 추격했으나 유기상, 이정현의 연속 림 어택이 더 빛났다.

일본은 전방 압박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팀파울을 활용한 자유투로 점수차를 좁히려고 했다. 하나, 대한민국은 마지막까지 침착했고 문유현의 버저비터 3점포를 끝으로 일본의 안방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정현이 있어 승리할 수 있었던 한일전, 그의 부활은 대단히 반갑다. 사진=연합뉴스
이정현이 있어 승리할 수 있었던 한일전, 그의 부활은 대단히 반갑다. 사진=연합뉴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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