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이하늘이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반박하며 “김창열은 내가 만든 노래로 지금까지 먹고 산다”고 말해 두 사람의 갈등이 결국 노래와 생계 문제까지 번졌다.
지난 28일 이하늘 유튜브 채널에는 ‘창열이 덕에 먹고 살았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그는 자신을 향한 댓글을 읽은 뒤 “미안한데 틀렸으니까 짚고 넘어가겠다”며 곧바로 입을 열었다.
이하늘은 “날 공격하려고 ‘창열이가 없었으면 징징거렸을 50대’라고 하는데 미안하지만 틀렸다”며 “창열이는 내가 만들어준 가사와 내가 만들어준 노래로 지금까지 그만큼 먹고살고 있는 거라고도 생각한다. 어느 정도 맞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DOC 노래는 거의 다 내가 가사를 쓰고 노래도 만들었다. 좀 알고 이야기해라”고 강조하며 자신의 역할을 재차 언급했다.
발언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하늘은 “내가 1년 동안 녹음실에서 앨범 작업을 준비하면 창열이는 1년에 열흘 정도 온다”며 “이 부분은 반박 못 한다. 이게 팩트”라고 덧붙였다.
단순히 악성 댓글 하나를 반박하는 데 그치지 않고, DJ DOC의 음악 작업 과정과 기여도까지 직접 언급하면서 두 사람의 갈등은 감정 문제를 넘어 ‘노래와 생계’를 둘러싼 이야기로까지 확장됐다.
이번 발언은 2021년 故 이현배 사망 이후 이어져 온 두 사람의 갈등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 당시 이하늘은 김창열과 공개적으로 충돌했고, 이후 화해 분위기가 감지되기도 했지만 지난해 말 다시 불화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이하늘과 김창열은 2024년 완전체 활동으로 화해 분위기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반박하는 과정에서 “내가 만든 노래로 지금까지 먹고 산다”는 발언까지 꺼내 들었다. 감정의 골을 넘어 노래와 생계 문제까지 다시 꺼낸 이번 발언은, 두 사람의 오랜 갈등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장면으로 남았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