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도 못 풀어” 박소현, 父와 라면 한 봉지도 벅찬 ‘소식좌 DNA’

연예계 대표 ‘소식좌’ 박소현의 적은 식사량은 혼자만의 습관이 아니었다. 아버지와 라면 한 봉지를 나눠 먹을 때조차 배가 불러 계란을 넣지 못한다는 가족의 식습관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 ‘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했던 양정아, 박소현, 예지원, 신봉선이 16년 만에 다시 모였다.

이날 식사 자리에서도 박소현은 음식에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던 신봉선은 “‘골미다’ 할 때 밥차가 오면 소현 언니는 늘 밥을 안 먹었다. 라테 한 잔을 밥처럼 계속 마셨다”며 가족들도 모두 적게 먹는지 물었다.

연예계 대표 ‘소식좌’ 박소현의 적은 식사량은 혼자만의 습관이 아니었다. 사진=SBS ‘미우새’ 캡처

박소현은 “우리 집은 아버지와 제가 즉석밥 하나를 데우면 둘이 먹어도 다 못 먹는다”고 답했다.

이어 “라면 한 봉지를 끓이면 엄마, 아빠, 저 세 식구가 나눠 먹는다”며 “엄마까지 셋이 먹을 때는 그래도 계란을 풀 수 있는데, 아빠와 둘이 먹으면 배불러서 계란도 못 푼다”고 설명했다.

상상을 뛰어넘는 식사량에 모벤져스는 “식비가 안 들 것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소현과 가족에게 라면 한 봉지는 간단한 한 끼가 아니라 세 사람이 함께 나눠 먹는 충분한 양이었다.

평소 하루 식단도 남달랐다.

박소현은 “원래 하루 한 끼를 먹었는데 요즘은 많이 늘어서 두 끼를 먹는다”며 “늦게 일어나 아침에는 아이스 바닐라 라테나 우유 한 잔을 오후 2시까지 마신다”고 밝혔다. 임수향이 “라테가 한 끼냐”고 되묻자 서장훈도 “말도 안 된다”며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후 2시 이후에는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다고 했지만, 그가 꺼낸 메뉴는 방울토마토 두세 개였다. 박소현은 적은 양에도 “너무 흡족하게 잘 먹는다”고 말해 출연진을 다시 한번 놀라게 했다.

짜장면을 먹는 방법은 더 독특했다. 박소현은 “짜장라면도 좋아하고 짜장면도 먹는다”면서도 “짜장면을 비벼서 먹어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짜장면이 나오면 그대로 두세 젓가락을 빼서 거기에 묻은 소스로만 먹는다”고 설명했다. 예지원이 “그게 끝이냐”고 묻고 신봉선이 그 정도로 배가 부르냐고 재차 확인하자, 박소현은 망설임 없이 “배부르다”고 답했다.

박소현의 ‘소식좌 DNA’는 아버지의 식습관에서도 그대로 확인됐다.

그는 과거에도 “아버지가 200㎖ 우유 한 팩을 한 번에 다 못 드신다. 반을 마시고 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시 드신다”고 밝힌 바 있다. 조미김 한 봉지에 들어 있는 8장도 모두 먹지 못한다는 이야기까지 더해지면서, 박소현의 소식 습관이 가족에게서 자연스럽게 이어진 생활 방식임을 보여줬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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