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다니엘 헤니가 부모님의 결혼식 날과 50주년 기념일을 나란히 공개하며 반세기 동안 이어진 부부의 시간을 보여줬다.
다니엘 헤니는 5일 자신의 SNS에 부모님의 오래된 웨딩사진과 결혼 50주년 파티 현장을 함께 게재했다.
50년 전 사진 속 어머니 크리스틴 헤니는 순백의 웨딩드레스와 베일을 착용하고 부케를 들었으며, 아버지 필립 헤니는 흰색 턱시도를 입고 곁을 지켰다.
시간은 흘렀지만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은 그대로였다. ‘HAPPY 50th ANNIVERSARY’라는 금색 장식 아래 나란히 앉은 어머니는 아버지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쌌고, 아버지는 몸을 돌려 아내와 눈을 맞췄다.
다니엘 헤니는 “50년간의 사랑.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며 “아이가 바랄 수 있는 최고의 부모님께 축하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두 분은 너무나 사랑받고 있으며 더욱 존경받고 있다. 결혼 50주년을 축하한다. 당신들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마음을 전했다.
가족이 모두 모인 기념사진도 공개됐다. 다니엘 헤니는 흰색 셔츠 차림으로 부모 곁에 앉아 반려견을 감싸 안았고, 아내 루 쿠마가이도 함께 자리했다. 아버지는 ‘50’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기념 카드를 손에 들었다.
호숫가에서 촬영한 사진에서는 다니엘 헤니와 부모가 나란히 어깨를 맞댔다. 어머니는 두 사람 사이에서 환하게 웃었고, 아버지는 결혼 50주년 기념 모자를 그대로 착용했다. 오래된 웨딩사진에서 시작된 기록이 현재의 가족사진으로 이어진 셈이다.
아버지 필립 헤니는 아일랜드계 미국인, 어머니 크리스틴 헤니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어머니는 어린 시절 미국으로 입양됐으며 45년 동안 간호사로 근무한 뒤 2020년 은퇴했다.
1979년생인 다니엘 헤니는 2023년 모델 겸 배우 루 쿠마가이와 결혼했다. 부모가 함께한 50년을 과거와 현재의 사진으로 펼쳐 보인 그는 “당신들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는 말로 금혼식 축하를 마무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