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신영이 입대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신병교육까지 마친 뒤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수료 소식부터 전했다.
이신영은 6일 자신의 SNS에 올린 자필 편지 마지막에 “2026년 8월 6일 수료를 명 받았습니다”라고 적었다. 팬들이 그의 군 입대를 처음 알게 된 날, 그는 이미 신병교육을 마친 뒤였다.
입대 전 짧은 인사도, 훈련소에서의 까까머리 모습도 공개되지 않았다. 팬들은 그가 언제 입대했는지조차 모른 채 수료 소식부터 받아보게 됐다.
이신영은 편지를 통해 “조금 늦게 소식을 전하게 되어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먼저 사과했다. 이어 “입대 전부터 어떻게, 언제 말씀드리는 게 좋을지 고민이 많았지만 교육대에 있는 동안은 군인으로서 군 생활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미처 소식을 전하지 못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아무런 예고 없이 전해진 소식에 댓글창에는 당황한 반응이 먼저 올라왔다. 팬들은 “이게 무슨 소리야”, “실화냐”, “뭐지? 믿을 수가 없다”, “아니 뭐야 어디가”라고 적으며 뒤늦게 알려진 입대 사실을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내 삶의 낙이 잠시 사라지다니”, “가지 마세요 제발”처럼 아쉬움을 드러낸 댓글도 있었다. 입대 전 마지막 모습을 기다릴 새도 없이 수료 소식을 접한 팬들의 반응이었다.
이신영은 “갑작스럽게 소식을 접해 놀라셨을 분들께 죄송합니다. 또 아무 말 없이 기다리게 한 것 같아 마음이 쓰입니다”라며 팬들을 향한 미안함을 거듭 전했다.
놀람 뒤에는 응원이 이어졌다. 댓글에는 “조심히 갔다 오세요 오빠”, “몸조심하세요. 아프지 마세요”, “멋지게 나라 지키고 건강하게 돌아와요”, “신영님 파이팅” 등의 글이 남겨졌다.
이신영도 “변함없이 응원해 주시고 제 자리를 지켜주시는 여러분께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라며 “저도 제게 주어진 자리에서 건강하게, 그리고 성실하게 잘 지내다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2018년 웹드라마 ‘한입만 시즌1’로 데뷔한 이신영은 ‘사랑의 불시착’, ‘낮과 밤’, ‘낭만닥터 김사부3’ 등에 출연했다. 구체적인 입대 날짜와 복무 부대는 공개하지 않았고, 팬들에게 처음 전해진 그의 군 소식은 입대가 아닌 “수료를 명 받았습니다”라는 한 문장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