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뱀파이어 분장하고 애 둘 발치 동행…“병원서 못 들어가게 되면 어떡해”

배우 한가인이 붉은 렌즈와 레드 헤어로 뱀파이어 변신을 준비하면서도 촬영 뒤 두 아이의 발치를 위해 치과에 가야 한다고 밝혔다.

6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45세 방부제 미녀 한가인이 뱀파이어 메이크업 받아본다면? with. 신성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가인은 긴 헤어피스에 붉은 브릿지와 웨이브를 더하고, 얼굴에는 창백한 피부 표현과 강한 눈매를 입혔다.

한가인이 붉은 렌즈와 레드 헤어로 뱀파이어 변신을 준비하면서도 촬영 뒤 두 아이의 발치를 위해 치과에 가야 한다고 밝혔다.사진=한가인 유튜브 채널

오른쪽 눈에는 레드 렌즈를, 왼쪽 눈에는 그레이 렌즈를 넣어 비교한 뒤 드라큘라 분위기에 더 어울린다는 의견에 따라 붉은색을 선택했다.

메이크업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저스트 메이크업’으로 이름을 알린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성욱이 맡았다. 한가인은 원하는 콘셉트에 대해 “드라큘라라고 하면 빨간 머리에 얼굴이 하얗고 눈이 빨개서 마네킹 같은 느낌”이라며 “시크하고 싸한 느낌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소 이미지와 정반대의 주문도 더했다. 그는 “지금까지 제 이미지가 선량하고 전형적인 미인이었다면 오늘은 싸가지 없어 보였으면 좋겠다”고 해 현장의 방향을 분명히 잡았다.

메이크업을 마친 뒤에는 눈의 변화부터 확인했다. 한가인은 “눈이 진짜 한도 끝도 없이 커진다”며 “똑같은 눈인데 어떻게 오른쪽 눈이 더 커 보이는 걸까”라고 신기해했다. 붉은 렌즈를 낀 눈을 보면서는 영화 ‘트와일라잇’ 속 뱀파이어가 피를 마신 뒤 눈 색깔이 변하는 장면을 떠올렸다.

뱀파이어 변신은 메이크업실에서 끝나지 않았다.

한가인은 장소를 옮겨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 중인 신성록을 만났다. 드라큘라 분장을 한 신성록은 관 속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한가인도 직접 관 안에 들어가 보는 체험에 나섰다.

그러나 이날 한가인이 준비한 가장 현실적인 다음 장면은 신성록과의 관 체험 뒤에 있었다. 붉은 렌즈와 레드 브릿지 헤어를 한 채 두 아이를 데리고 치과 발치 일정까지 소화해야 하는 엄마의 시간이 남아 있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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