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 -94.87% 주식 공개…엄정화·홍진경 함께 상폐 위기 “세금 때문에 팔았어”

방송인 최화정이 홍진경과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두 사람과 엄정화가 함께 보유한 주식 이야기를 꺼냈다.

13일 최화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최초공개 엄정화, 홍진경, 최화정 35년 동안 한 번도 싸우지 않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최화정은 엄정화의 영화 VIP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홍진경을 만났다.

최화정이 홍진경과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두 사람과 엄정화가 함께 보유한 주식 이야기를 꺼냈다. 사진=최화정 유튜브 채널

차 안에서 최화정을 기다리던 홍진경은 그를 보자마자 “주식 부자님 아니세요? 기사 많이 났던데, 주식 부자라고?”라고 물었다.

최화정은 “나 할 얘기 짱 많아”라며 최근 자신을 ‘주식 고수’로 다룬 기사를 언급했다. 그는 “최화정 막 주식 고수, 막 와. 기사 때문에 주변에서 난리 났다”며 “나 겁나 가지고. 진짜 우리가 주식 때문에 마음고생한 걸 모르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랬어. ‘인생은 진짜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야’”라고 하자 홍진경도 “진짜 비극이지”라고 받았다.

이야기는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애로부부’ 시절로 이어졌다. 최화정이 “너랑 나랑 그걸로 또 친해지지 않았니? 우리 ‘애로부부’ 할 때?”라고 묻자 홍진경은 “맨날 남의 애로를 들어줄 때가 아니야. 우리 애로가 너무 크니까”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언니, 그 언제쯤 ‘애로부부’냐. 그때부터”라며 당시 주식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진짜 내년에 상폐되는 회사 많대. 우리 것도 되겠네”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그럼 1순위지. 난 그냥 마음 비웠어”라고 답한 뒤 직접 수익률을 밝혔다.

“자, 보세요. 우리 진경이, 정화, 나 담고 있는 그 주식은 마이너스 94.87%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함께 일컫는 ‘삼전닉스’ 이야기도 나왔다. 최화정은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일부 매도한 이유에 대해 “물론 욕심 때문이죠. 늘 못 팔지. 항상 안 팔지. 내가 안 팔잖아. 제가 너무 유명해요, 안 파는 걸로”라고 말했다.

이번에는 세금이 매도 계기가 됐다. 최화정은 “세금 냈어야 돼서 우리 매니저님이 그렇게 ‘안 팔지 말고 세금 내야 되니까 팔아’라는 거야. 세금 낼 일이 없으면 그걸 안 팔았겠지. 올랐을 때 조금 팔았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부 매도한 것은 아니었다. 최화정은 “그런데 세금 때문에 팔았는데 다 판 건 아니지. 삼전닉스를 어떻게 다 팔아? 그래서 나머지는 나도 지금 마이너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홍진경은 “그럼 언니 그 세금 낼 때 잘 팔았네. 우리 화정이 언니 세금 내려고 판 거였어. 그렇지? 오해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화정은 “아니, 그게 신의 한 수였지”라고 답했다. 홍진경은 “꼭 언니 급전 필요할 때 파는 게 최고점인 경우가 많더라”고 덧붙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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