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신체 일부가 노출된 것처럼 보이는 영상을 처음 올린 것으로 알려진 SNS 계정은 정지 처리됐다.
제니는 지난 14일 일본 치바 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6’에 출연했다. 공연 직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니의 무대 영상이 올라온 가운데, 제니의 신체 일부가 노출된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해당 영상의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AI 또는 편집 기술을 이용해 실제 장면과 다르게 조작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최초 게시자 A씨의 계정에 AI 조작이 의심되는 다른 게시물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조작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18일 제니의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제니에 대한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 사진·영상을 악의적으로 편집·가공해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전문 법률대리인과 함께 증거를 수집했으며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형적 특징을 왜곡하거나 특정 장면을 재가공해 모욕적 허위사실을 덧붙이는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강경대응의 방침을 알렸다.
이후 19일 오전 현재 문제의 영상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진 A씨의 SNS 계정은 정지된 상태며, 해당 영상과 기존 게시물도 확인할 수 없다.
만약 해당 영상이 A씨가 AI로 만든 가짜 영상이라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타인의 신체를 대상으로 한 허위 영상물(딥페이크 영상 등)을 반포(유포)할 목적으로 편집·합성·가공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허위 영상물임을 알면서도 이를 시청하거나 소지·구입·저장한 자 역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받는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