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원정경기 5번 우익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93이 됐다.
8회초 네 번째 타석 만에 중전 안타 기록하며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2-5로 졌다. 이 패배로 클리블랜드 원정 3연전 1승 2패로 마치며 52승 75패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62승 66패.
선발 랜든 루프가 1회에만 3점을 허용하며 어렵게 시작했다. 첫 타자 스티븐 콴을 볼넷으로 내보낸 것을 시작으로 피안타 3개를 허용하며 실점이 늘었다.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의 수비 실책도 그를 힘들게 했다.
아다메스는 4회초 밀어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리며 이전 실책을 만회했다. 3-2로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오히려 점수를 더 내줬다. 6회 구원 등판한 샘 헨트지스가 콴에게 중전 안타 허용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8회말 실점은 안줘도 될 점수였다. 1사 1루에서 1루 주자 피테이 할핀이 투수 견제 이후 런다운에 걸렸는데 2루수 오슬레이비스 바사베가 공을 더듬다 떨어뜨리면서 주자를 2루로 내보냈다. 이후 투수 폭투에 이어 브라이언 로키오의 우전 안타로 추가 실점했다.
샌프란시스코도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정후는 그 노력에 힘을 보탰다. 8회초 2사 1루에서 헌터 개디스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리며 2사 1, 2루 기회를 이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 바사베의 안타성 타구를 상대 유격수 로키오가 러닝 캐치 이후 한 바퀴 돌아 1루에 송구로 연결하는 묘기를 보여주며 아웃 시키며 기회가 무산됐다.
9회에는 크리스티안 코스와 앤드류 키즈너가 볼넷을 고르며 라파엘 데버스 앞에 판을 깔아줬지만, 데버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루프는 5 1/3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 기록하며 시즌 13패(7승)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개빈 윌리엄스는 5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1탈삼진 2실점 기록하며 시즌 12승(7패)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