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도 3명, 2NE1도 3명…17년 전 ‘롤리팝’ 떠올리니 탑·박봄 빈자리

빅뱅과 2NE1이 17년 전 ‘롤리팝’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한 장의 사진으로 다시 만난 가운데, 양쪽에서 한 자리씩 비어 있는 탑과 박봄에게도 시선이 향했다.

산다라박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빅뱅 콘서트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빅뱅 지드래곤, 태양, 대성과 2NE1 CL, 산다라박, 공민지가 한자리에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드래곤과 2NE1 세 사람이 함께한 사진에 이어 태양과 대성까지 합류하면서 빅뱅 3명과 2NE1 3명, 여섯 사람이 한 프레임을 채웠다.

빅뱅과 2NE1이 17년 전 ‘롤리팝’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한 장의 사진으로 다시 만난 가운데, 양쪽에서 한 자리씩 비어 있는 탑과 박봄에게도 시선이 향했다.사진=산다라박 SNS

두 그룹이 나란히 서자 자연스럽게 2009년으로 기억이 돌아간다. 빅뱅과 2NE1은 당시 휴대전화 광고를 통해 ‘롤리팝(Lollipop)’을 함께 선보였고, 뮤직비디오에서도 한데 어우러져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특히 2NE1에게는 정식 데뷔에 앞서 대중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린 곡이기도 했다.

17년이 흐른 뒤 다시 만난 두 그룹이지만 당시 ‘롤리팝’을 기억하면 지금 사진에서 보이지 않는 얼굴도 있다. 빅뱅에는 탑, 2NE1에는 박봄의 자리가 비어 있다.

다만 두 사람의 현재 상황은 다르다. 탑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빅뱅을 떠났으며 현재는 독자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그는 과거 인터뷰에서도 자신의 잘못으로 팀과 회사에 피해를 줬다는 죄책감 등을 언급하며 팀을 떠난 배경을 털어놓은 바 있다.

반면 박봄은 2NE1을 탈퇴한 것이 아니라 건강 문제로 활동을 쉬고 있다. 지난해 8월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아 2NE1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건강 회복에 집중해왔다. 지난 6월에는 약 8년간 함께했던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마무리했다.

이번 만남이 이뤄진 곳은 빅뱅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월드투어 현장이었다. 지드래곤, 태양, 대성은 21일부터 23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 ‘XX : COSMOS’의 시작을 알렸고, 2NE1 세 사람도 공연장을 찾아 오랜 동료들의 20주년을 함께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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