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생 U23 레벨 아시아 최고의 선수 사토 류노스케가 라리가 데뷔했다. 그리고 새로운 기록도 썼다.
올해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은 사토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셀타 비고와의 2026-27 라리가 경기에서 선발 출전, 데뷔 전을 치렀다.
사토는 후반 57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에 섰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메르케’에 의하면 사토의 경기력이 워낙 좋았던 만큼 이른 교체에 야유가 쏟아질 정도였다고 한다.
사토는 지난 1월 열린 2026 U23 아시안컵에서 일본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그리고 MVP에 선정, U23 레벨에서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사토는 발렌시아 역사상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은 일본 선수가 됐다. 그동안 여러 일본 선수가 도전했으나 1군에서 경기를 치른 적은 없다.
그 어려운 걸 2006년생의 어린 선수가 해냈다. 프리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그였기에 공식 데뷔도 빨랐다.
‘엘데스메르케’는 “사토를 향한 발렌시아 팬들의 기대는 크다. 그들은 사토가 수많은 영광스러운 순간을 선사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2006년생의 어린 선수는 2031년까지 발렌시아와 함께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사실 사토가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은 첫 일본 선수는 아니다. 그동안 여러 일본 선수가 도전했으나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리고 사토는 해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기록은 사토가 발렌시아에서 데뷔한 2번째 아시아 선수라는 것이다. 1호는 당연히 이강인이다. 그는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성인 무대까지 오른 바 있다.
‘엘데스메르케’는 ‘이강인의 긴 그림자’라는 제목과 함께 “사토는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는 이강인에 이어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아시아 선수다. 그는 어린 나이부터 대표팀에서 활약했다는 점, 그리고 항상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과 함께했다는 점 등 이강인과 많은 공통점을 안고 있다. 그리고 이강인이 남긴 긴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 파리생제르망, 그리고 지금의 AT마드리드까지 이어지는 커리어를 보내고 있다. 분명 성공적이다. 그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사토이기에 발렌시아는 물론 스페인 매체들의 관심은 큰 상황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