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밀어내고 기회 잡았지만...애틀란타 신인 유격수, 트리플A 강등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신인 내야수 짐 자비스가 짐을 쌌다.

브레이브스 구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외야수 브루어 히클렌을 콜업하고 자비스를 마이너 옵션을 이용해 트리플A 그윈넷으로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

히클렌은 전날 열린 리틀리그 클래식에서 27번째 선수로 합류한 상태였다. 그대로 팀에 잔류한다.

애틀란타가 짐 자비스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애틀란타가 짐 자비스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자비스의 강등은 김하성에게도 영향이 있다. 7월초 자비스의 콜업은 김하성의 입지에 큰 영향을 미쳤다.

김하성은 자비스가 콜업된 이후 손가락 부상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7월 한 달을 재활경기에 매달려야 했다.

복귀 이후에도 마우리시오 듀본은 물론이고 자비스에게도 밀리며 기회를 잡지 못했던 김하성은 이번 조치로 최소 ‘백업 유격수’ 자리는 확보하게 됐다.

얼마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하성은 지난 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 대타 출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라파엘 몬테로를 내주는 대가로 영입한 자비스는 올해 리그 데뷔, 38경기에서 타율 0.207 출루율 0.267 장타율 0.297 1홈런 11타점 기록했다.

듀본이 외야 포지션의 부상자를 대체하기 위해 잠시 포지션을 옮기고 김하성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이 기회를 잡았다.

7월 한 달간 22경기 타율 0.279 출루율 0.338 장타율 0.427 1홈런 10타점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 보여줬으나 8월 들어 14경기 타율 0.079(38타수 3안타)로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볼넷 3개를 얻는 사이 삼진 10개 기록했다.

결국 트리플A로 강등되는 수모를 당했다. 이를 두고 브레이브스 MLB.com 담당 기자 마크 보우먼은 “몇 주 전에 했어야 할 이동”이라 평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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