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프리미엄을 얹어가며 명품을 색깔별로 사 모으던 ‘원조 플렉스 아이콘’ 가수 서인영이 부친에게 통장을 압수당한 뒤 겪고 있는 짠내 나는 일상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 영상에서 서인영은 “아빠가 돈을 너무 안 줘서 미쳐버릴 것 같다. 지금 돈이 필요하다”며 부친 몰래 집에서 챙겨 나온 샤넬과 에르메스 가방을 공개했다.
서인영은 “다 팔아버리고 마지막으로 딱 두 개 남겨둔 것인데 이제는 멜 일도 없고 돈도 없다”며 급전을 마련하기 위해 중고 명품 매장을 찾았다.
매장에 진열된 에르메스 켈리백을 본 서인영은 화려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서인영은 “예전에 켈리백에 꽂혀서 색깔별로 다 가지고 있었다”며 “원래 매장 가격은 1500만 원이었지만 웨이팅 없이 사려고 프리미엄을 붙여 4000만 원을 주고 샀었다”고 철없던 시절의 역대급 과소비 일화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과거의 막대한 지출과 달리 이날 마주한 중고 감정가는 냉혹했다. 2017년식 C사 가방은 가죽 손상 탓에 160만 원, 2021년식 H사 가방은 260만 원으로 책정됐다.
헐값에 충격을 받은 서인영은 “200만 원만 더 얹어달라”며 특유의 넉살로 흥정을 시도했고, 현장 라이브 방송 출연까지 불사하며 고군분투한 끝에 두 가방을 합쳐 총 440만 원에 최종 처분했다.
과거의 무분별했던 명품 집착을 뒤로하고, 부친의 엄격한 자산 관리 속에서 현실적인 경제관념을 배워가는 서인영의 솔직 담백한 모습이 대중의 유쾌한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과거의 화려한 소비를 털어놓으며 마지막 명품백을 흥정하는 서인영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유쾌한 웃음과 친근감을 표했다.
대중은 “예전에 신상 구두랑 명품백 자랑하던 원조 패셔니스타였는데 아빠한테 통장 뺏기고 가방 파는 모습이 너무 현실적이고 웃프다”, “1500만 원짜리를 4000만 원 주고 샀다는 대목에서 입이 떡 벌어졌는데 지금 440만 원에 팔면서 매달리는 게 진짜 털털하다”, “체면 차리지 않고 돈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 솔직함이 서인영만의 매력”, “아버지가 통장 뺏어서 관리해 주시는 게 결국 서인영을 살린 것 같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