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3000억원에 달하는 지난해 매출부터 자신을 지금도 아프게 하는 외모의 말 한마디까지 솔직하게 꺼내놨다.
26일 유튜브 채널 ‘A급장영란’에는 ‘눈물 마케팅? 바지 사장? 장영란이 파헤친 여에스더의 충격 논란 (돌직구 인터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장영란은 김새롬, 박슬기와 함께 여에스더의 사무실을 찾아 이야기를 나눴다.
사무실을 둘러보던 장영란은 직원에게 “2025년 매출이 얼마나 되냐”고 물었고, 직원은 “3000억”이라고 답했다.
숫자를 들은 장영란은 입을 벌리며 놀라더니 사무실을 다시 둘러보고는 “우리끼리 얘기지만 사무실은 좀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에스더의 나이에도 관심이 쏠렸다. 동안 외모에 감탄한 이들이 나이를 묻자 여에스더는 “만으로 61세가 넘었고 좀 있으면 62세가 된다”고 밝혔다.
이어 분위기는 여에스더를 둘러싼 여러 말로 넘어갔다. 여에스더는 자신을 두고 ‘바지사장’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거나 광고를 많이 한다는 지적, ‘우울증 마케팅’이라는 시선 등에는 타격을 받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외모를 향한 말은 달랐다.
여에스더는 “눈이 처졌다”, “못생겼다”, “해도 해도 너무했다”는 외모 비하를 언급했다. 특히 남편 홍혜걸까지 등장한 “홍혜걸은 왜 저런 여자랑 결혼했지?”라는 말에는 상처를 받는다고 털어놨다.
사업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는 괜찮다고 했던 여에스더가 외모의 말에는 유독 아파하는 이유도 있었다. 그는 “저는 내일 죽더라도 오늘까지 예뻐야 돼요”라며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됐다고 고백했다.
다섯 딸 가운데 셋째였던 여에스더는 위아래 자매들이 예뻤다며 당시 자신의 마음을 떠올렸다. 그는 “기분이 어때요? 열받죠?”라고 특유의 화법으로 말한 뒤 어린 시절 잊지 못한 장면 하나를 꺼냈다.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아버지가 사준 드레스를 입고 나갔던 여에스더에게 자신보다 서너 살 어린 남자아이가 다가와 “원숭이처럼 생긴 누나 저리 가”라고 말했다는 것. 여에스더는 당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어린 시절 들었던 한마디는 61세가 넘은 지금까지 이어지는 외모와 노화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됐다. 여에스더는 관절과 모발 등 몸 곳곳의 노화에 관심이 많다며 자신이 챙기는 관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94세 시아버지의 근황도 전했다. 여에스더는 시아버지가 NMN을 섭취하고 있다며 최근 기력이 좋아졌다고 느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한편 여에스더와 의학전문기자 출신 홍혜걸은 1994년 결혼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