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밤새 놀아 ‘강남 날라리’인 줄 알았는데…“처자식 밥 굶기진 않겠다”

모델 이현이가 밤새 놀 만큼 잘 맞았던 남편 홍성기를 ‘강남 날라리’로 오해했다가 정반대의 모습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28일 오은영의 채널 ‘버킷리스트’에는 ‘자유영혼 이현이를 정착하게 만든 남편의 무기? 날라리(?)인 줄 알았던 남편의 반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현이는 “미팅, 소개팅 합치면 제가 100번은 될 거예요”라며 주변에 먼저 소개해 달라고 조르고 다녔다고 말했다. 많을 때는 일주일에 9번, 주말에는 점심과 저녁 하루 두 번씩 미팅을 하기도 했다.

이현이가 밤새 놀 만큼 잘 맞았던 남편 홍성기를 ‘강남 날라리’로 오해했다가 정반대의 모습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채널 ‘버킷리스트’

그러던 2011년 지인의 소개로 나간 4대4 미팅에서 지금의 남편 홍성기를 만났다. 모델 네 명과 회사원 네 명이 만나는 자리였지만 홍성기는 원래 참석자가 아니었다.

이현이는 한 명이 갑자기 펑크를 내면서 홍성기가 대신 들어왔다며 “우리 중요한 미팅을 가는데 누구 땜빵으로 오는 애가 폭탄이면 안 된다고 남자들끼리 먼저 면접을 봤다”고 말했다. 홍성기는 이 ‘면접’을 통과해 미팅에 합류했다.

첫 만남은 이태원에서 저녁 8시께 시작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이어졌다. 이현이는 “밤새 다 같이 놀고 마지막 코스로 노래방을 갔다”며 “제가 노래방 쪽에서 정말 잘 놀거든요. 그걸 보고 우리 남편이 연락처를 먼저 물어보더라고요. ‘나보다 잘 노는 여자 처음이야’ 해가지고”라고 떠올렸다.

이현이 역시 처음부터 네 명 가운데 홍성기가 가장 잘생겼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밤새 함께 놀면서 “생긴 것도 약간 강남 날라리인 줄 알았어요. ‘이 사람 너무 노는 사람인가? 그냥 연애만 해야 되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본 홍성기는 첫인상과 정반대였다. 이현이는 “해 떠 있을 때 만났는데 되게 진지한 거예요. 진짜 고리타분할 정도로 FM이고 엄청나게 성실한 사람”이라며 “처자식 밥 굶기진 않겠다. 그런 면을 봤던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되게 자유로운 사람인데 이 사람은 법 없이도 살겠다는 사람 있잖아요. 누가 보든 안 보든 모든 규칙을 지키는 사람”이라며 “나의 너무 자유분방한 걸 상쇄해서 가정을 잘 꾸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라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두 사람은 약 1년간의 연애 끝에 2012년 결혼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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