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기열이 ‘말자쇼’ 제작진을 의심한다.
31일 방송되는 KBS2 ‘말자쇼’에는 KBS 21기 개그맨 김기열과 인터넷 방송인이자 치과의사 겸 마술사 매직박이 출연해 ‘화’가 가득한 관객들의 사연에 공감한다.
‘말자 할매’ 김영희, MC 정범균과 절친한 사이인 김기열은 등장부터 “굉장히 화가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를 듣던 김영희는 “나도 오늘 좀 화가 난다”라고 반박한다. 두 사람의 유쾌한 ‘찐친’ 케미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된다.
김기열은 자신의 섭외 배경에도 의문을 던진다. 그는 “크리에이터 침착맨, 배우 박정민과 친해서 섭외한 것 같다”라며 “혹시 날 부르면 두 사람이 깜짝 등장하지 않을까 기대한 것 같다”라고 말한다. 이에 김영희는 “박정민 씨 나와주세요!”라고 외친다. 모두의 바람이 과연 성사됐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김기열은 불의를 못 참는 성격이 고민이라는 여성 관객의 사연에 자신의 경험담을 전한다. 그는 수년 전 ‘개그콘서트’에서 후배 개그맨 임우일과 곽범을 위해 총대를 멨던 사연을 공개한다. 사건의 후폭풍은 없었는지, 김기열의 행동에 후배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매직박은 ‘폭소클럽2’에 가장 오랫동안 출연했던 일반인이라는 이력을 공개하며 김기열과는 그 시기에 친해져 20년 가까이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한다. 하지만 매직박과 김기열은 처음 친해졌던 순간을 조금 다르게 기억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KBS2 ‘말자쇼’는 소통 전문가 ‘말자 할매’ 김영희가 즉석에서 관객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세대 공감 소통 예능이다. 지난해 말 첫선을 보인 ‘말자쇼’는 ‘개그콘서트’에서 ‘소통왕 말자 할매’로 활약 중인 개그맨 김영희가 ‘말자 할매’ 캐릭터를 앞세워 진행하는 세대 공감 토크쇼로, 거침없는 입담과 독보적인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말자 할매’가 우리 이웃들의 소소한 고민부터 말 못 할 속사정까지 특유의 ‘매운맛’ 조언과 따뜻한 위로로 풀어내고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