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몽펠리에와 치열한 접전 끝 프랑스 핸드볼 트로피 데 샹피옹 역전 우승

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이 몽펠리에(Montpellier)와의 치열한 혈투 끝에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새 시즌 첫 공식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29일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의 Arena du Pays d‘Aix에서 열린 2026 프랑스 핸드볼 트로피 데 샹피옹(Trophée des Champions 일명 슈퍼컵)에서 몽펠리에를 21-20으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팽팽한 불꽃 공방전을 펼쳤다. 몽펠리에의 플랑탱(Plantin)과 카사도(Casado)가 득점을 올리자 파리 생제르맹은 엘로임 프란디(Elohim Prandi)와 뤼크 스타인스(Luc Steins)의 맞불 득점으로 응수하며 치열하게 대립했다.

사진 2026 프랑스 핸드볼 트로피 데 샹피옹 우승을 차지한 파리 생제르맹, 사진 출처=파리 생제르맹

전반 중반 이후 주도권은 몽펠리에로 넘어갔다. 파리 생제르맹인 전반에만 9개의 선방을 기록한 몽펠리에의 골키퍼 레미 데보네(Rémi Desbonnet)의 철벽 방어에 막혀 난조를 겪었다. 여기에 카사도에게 전반에만 5골을 내주면서 파리 생제르맹은 공격 성공률 39%에 그친 끝에 전반을 8-12, 4점 차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전 들어 파리 생제르맹의 거센 반격이 시작되었다. 반격의 중심에는 수문장 미켈 뢰브퀴스트(Mikkel Løvkvist) 골키퍼가 있었다. 뢰브크비스트는 후반에만 10개의 선방을 몰아치는 등 총 12개의 세이브로 몽펠리에의 화력을 완벽히 봉쇄했다. 골문의 안정을 되찾은 파리 생제르맹은 오마르 인기 마그누손(Ómar Ingi Magnússon/Elísson)의 득점으로 후반 8분 만에 13-13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이 팽팽해지자 경기 막판까지 양팀의 기싸움이 과열되며 양 측 모두 2분 퇴장을 주고받는 등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승부처에서 빛을 발한 것은 페란 솔레(Ferran Solé)의 냉정함이었다. 솔레는 경기 종료 직전 얻어낸 7m 드로우 3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21-19로 점수를 벌렸다. 파리 생제르맹은 경기 막판 카밀 시프르자크(Kamil Syprzak)의 파울로 마지막 위기를 맞았으나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21-20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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