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자 핸드볼, 유러피언리그 챔피언 디종 개막전 승리로 시즌 출발

유러피언리그 챔피언 디종(JDA Bourgogne Dijon Handball)이 프랑스 여자 핸드볼 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디종은 지난 8월 29일(현지 시간) 프랑스 플랑드 퀴크의 레 앙브로시스(Les Ambrosis)에서 열린 2026/27 시즌 프랑스 여자 핸드볼 리그(Ligue Butagaz Énergie) 개막전에서 플랑드 퀴크(Handball Plan-de-Cuques)를 28-23으로 꺾었다. 전반을 14-14로 마친 디종은 후반 중반 이후 주도권을 잡으며 5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초반에는 디종이 빠르게 앞서갔다. 데보라 라수르스(Deborah Lassource)가 7m 드로우를 포함해 연속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셀린 시베르센(Celine Sivertsen)도 잇달아 골을 터뜨리며 디종이 8-4까지 앞섰다. 플랑드 퀴크는 오드리 뎀벨레(Audrey Dembélé)와 마농 로콰이(Manon Loquay)를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고, 로마네 크로모스카(Romane Kromoska)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점수 차를 빠르게 좁혔다.

사진 2026/27 시즌 프랑스 여자 핸드볼 리그 디종과 플랑드 퀴크 경기 모습, 사진 출처=플랑드 퀴크

플랑드 퀴크의 반격은 거셌다. 디종이 9-8로 앞선 상황에서 양 팀의 공방이 이어졌고, 플랑드 퀴크는 롤라 베레(Lola Berrais)의 7m 드로우와 뎀벨레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디종은 라수르스가 꾸준히 득점을 책임졌지만, 플랑드 퀴크 역시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베레가 전반 종료 직전 7m 드로우를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14-14로 만들었다.

후반 들어 디종이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스틴 론보르그(Stine Lonborg)가 7m 드로우와 필드골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16-14, 17-14로 점수 차를 벌렸다. 플랑드 퀴크는 뎀벨레와 베레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디종은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아멜 뒤리(Nina Dury)의 7m 드로우와 안 에마뉘엘 오귀스틴(Anne-Emmanuelle Augustine)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디종이 다시 흐름을 가져갔다.

후반 중반 이후에는 디종의 공격 집중력이 돋보였다. 19-20으로 한 골 차까지 따라붙었던 플랑드 퀴크는 이후 디종의 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디종은 아드리아나 홀레이오바(Adriana Holejova), 도로테 블레즈(Dorothee Blaise), 마우린 가예(Maureen Gayet) 등이 차례로 득점하며 격차를 다시 벌렸다.

플랑드 퀴크도 마지막까지 추격을 시도했다. 키아라 치망가(Kiara Tshimanga)와 베아트리스 파리아 소자(Beatriz Faria Sousa) 등이 공격에 나섰지만, 디종은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으로 응수했다. 경기 막판에는 오귀스틴이 다시 골을 터뜨리며 26-22로 달아났고, 스틴 론보르그의 7m 드로우까지 더해지면서 승기를 굳혔다.

디종에서는 데보라 라수르스가 8골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셀린 시베르센이 4골, 안 에마뉘엘 오귀스틴이 3골을 기록했다. 스틴 론보르그 역시 4골을 넣으며 후반 역전 흐름을 이끄는 데 힘을 보탰다. 플랑드 퀴크에서는 오드리 뎀벨레가 6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롤라 베레가 5골, 마농 로콰이가 4골을 기록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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