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더 성숙하고 차분해진 분위기로 돌아온 가수 청하가 자신을 둘러싼 외모 변화와 관련된 루머에 대해 유쾌한 해명과 함께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쿨FM ‘가비의 슈퍼라디오’에는 가수 청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DJ 가비는 청하를 향해 “얼굴과 분위기가 많이 차분해졌다”며 만 30세가 된 이후의 변화를 언급했다.
이에 청하는 “젖살이 많이 빠져서 그런가? 제 친구들이 ‘돌려 깎기 했냐’고 물어볼 정도로 내가 느끼기에도 쏙 빠진 것 같다”며 최근 달라진 얼굴 선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가비 역시 “실제로 얼굴 선이 확 달라진 것 같기는 하다”며 맞장구를 쳤다.
청하의 달라진 비주얼과 분위기는 과거 데뷔 초창기부터 이따금 불거졌던 성형설이나 외모 변화 논란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만든다.
과거 컴백이나 활동 때마다 메이크업 스타일이나 체중 감량 등으로 이미지가 사뭇 달라질 때마다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성형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청하는 이날 방송에서 자연스러운 노화와 젖살 실종, 그리고 스타일링 변화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쿨하게 밝히며 대중의 궁금증을 깔끔하게 해소했다.
외모 변화에 대한 유쾌한 입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어릴 때는 갓 데뷔한 청하가 어른처럼 보였는데 지나고 보니 21살 아기였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청하는 “20대 초반에는 햄스터 닮았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20대 후반으로 접어들고 ‘I’m Ready’ 곡 활동을 할 때쯤에는 뱀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시 뱀 분장을 해서 그런지 그 정도로 관상이 확 바뀐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자신의 전성기인 ‘리즈 시절’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청하는 “20대보다는 30대고 싶다. 아직 30대를 다 살아본 게 아니니까 함부로 이때가 리즈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리즈를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다”며 앞으로 펼쳐질 30대 활동에 대한 기대감과 성숙한 면모를 드러냈다.
청하의 솔직한 외모 해명과 유쾌한 입담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친구들도 물어볼 정도로 젖살이 진짜 극적으로 빠졌나 보다”, “성형 루머 돌 때마다 마음고생했겠다 싶었는데 본인이 직접 쿨하게 해명해서 호감이다”, “햄스터상에서 뱀상으로 바뀌었다는 표현이 너무 찰떡이다”, “30대에 접어들면서 분위기가 훨씬 깊어지고 멋져졌다”며 긍정적인 댓글을 이어갔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