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매일 얼음 목욕을 하기 위해 들여놓은 냉장고 때문에 한 달 전기료가 150만원까지 나왔다고 밝혔다.
4일 황재균은 유튜브 채널 ‘일루황’을 통해 ‘남들 다 하는 집 공개 저도 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제작진은 집 한쪽에 놓인 기계를 발견하고 “이거 냉장고예요?”라고 물었다. 황재균은 “이게 뭐냐면 그 얼음 목욕 있잖아요. 욕조에다 얼음 넣고 그거를 이제 매일 하려고”라며 용도를 설명했다. 평소 얼음 목욕을 꾸준히 해왔던 만큼 집에서도 매일 이용하기 위해 얼음 냉장고를 구입했다는 것이다.
황재균은 “나는 그걸 매일 했으니까 샀거든요. 얼음 채워놓고 매일 했어”라며 실제로 한동안 기계를 계속 가동했다고 했다. 하지만 문제는 전기료였다. 그는 “근데 전기세가 150만 원이 나오는 거예요. 이거를 계속 돌리니까, 진짜로”라며 예상하지 못했던 금액에 놀랐던 당시를 떠올렸다.
제작진이 “그 정도 저력 있으시잖아요”라고 농담하자 황재균은 “없어가지고…”라고 받아친 뒤 “그래도 전기세 150만원은 좀 그렇지 않나?”라고 말했다. 결국 그는 얼음 목욕 기계 사용을 중단하고 전원 코드까지 뽑아보기로 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황재균은 “그래서 이거를 한번 그냥 안 하고 뽑았거든요. 그랬더니 전기세가 확 내려간 거예요”라고 설명했다.
현재 기계는 본래 용도와 전혀 다르게 쓰이고 있었다. 제작진이 중고 거래를 제안하자 황재균은 “어? 괜찮다. 왜 그 생각을 못했지?”라고 반응했다. 이어 내부에 무엇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안에 아무것도 없어요. 원래 여기 얼음 있었는데”라며 “그냥 테이블로 쓰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박혜란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