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들(i-dle) 전소연이 신곡 ‘야채 싫어 송’을 둘러싼 갑론을박 속에서도 거침없는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갔다.
전소연은 해외 일정 참석을 위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이날 전소연은 블랙 브라톱에 브라운 컬러의 로우라이즈 트레이닝팬츠와 크롭 집업을 매치한 과감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집업을 양쪽 어깨 아래로 자연스럽게 내려 입어 군살 하나 없는 허리와 선명한 복근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출국장으로 향하던 전소연은 취재진을 발견하자 머리 위로 커다란 하트를 그려 보이기도 했다. 최근 자신의 신곡을 둘러싼 여러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듯 당당하고 여유로운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전소연은 솔로 정규 1집 ‘끝내주는 인생’ 수록곡 ‘야채 싫어 송’을 공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어린이 동요처럼 귀엽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당근, 오이, 가지 등 각종 채소를 활용한 언어유희가 특징인 곡이다.
하지만 뮤직비디오에는 성인 연령 제한이 적용됐다. 2000년대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영상 속 캐릭터가 채소를 상대로 과장된 액션을 펼치는 장면 등이 담기면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맘카페에서는 어린이들이 접하기에 적절한지를 두고 우려가 나왔다.
또한 워터밤 무대에서 비키니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해당 곡을 선보인 모습 역시 엉뚱한 노래 제목과 대비를 이루며 선정성 반응을 불러왔다.
이런 가운데 전소연은 다음 날 공항에서도 복부를 과감하게 드러낸 패션으로 등장했다. 여러 논란 속에서도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밀어붙여 온 전소연의 당당한 면모가 다시 한번 돋보였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