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찌들었다” 이혁재, 한때 국민 개그맨의 추락…대중 공분 폭발

한때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전성기를 누렸던 방송인 이혁재가 이번에는 웃음기 쏙 빠진 최악의 불명예로 또다시 대중 앞에 섰다.

음주운전 중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며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그의 거듭된 구설수와 뼈아픈 추락이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9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혁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어 수사를 받고 있다.

한때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전성기를 누렸던 방송인 이혁재가 이번에는 웃음기 쏙 빠진 최악의 불명예로 또다시 대중 앞에 섰다.사진=KBS 제공

그는 전날 오후 10시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해양경찰청 앞 사거리에서 술을 마신 채 차량을 몰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 측정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20대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대중이 이 사건에 유독 분노하는 지점은 따로 있다.

1999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꽃다방’, ‘동치미’, ‘하자 GO!’ 등 수많은 인기 프로그램을 누비며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던 그가 쌓아온 과거의 명성이 무색하게, 반복되는 논란과 법적 문제로 스스로 신뢰를 무너뜨려 왔기 때문이다.

한때 안방극장을 호령하던 스타가 음주운전 가해자로 전락해 경찰 조사를 받는 처지가 된 씁쓸한 현실에 누리꾼들은 혀를 차고 있다.

실제로 사건이 보도되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은 비판의 목소리로 뜨겁게 달어올랐다. 대중은 “정말 실망을 넘어 이제는 놀랍지도 않다”,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건 명백한 범죄인데 왜 근절되지 않느냐”, “한때 잘나갔던 개그맨이 왜 이렇게까지 망가졌는지 안타깝다”, “엄중한 처벌을 받아 마땅하다”라며 거센 공분을 표출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의 추가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대중의 싸늘한 시선이 향하고 있는 가운데, 이혁재가 이번 사건을 통해 어떤 책임을 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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