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FC Barcelona)가 스포르팅 CP(Sporting CP)를 꺾고 이베리아 슈퍼컵 5연패를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5일 스페인 비고의 Instituto Feiral de Vigo에서 열린 2026 이베리아 슈퍼컵 결승에서 스포르팅 CP를 39-34로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1회부터 5회까지 열린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이 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록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앞서 카탈루냐 슈퍼컵에서도 우승해 올 시즌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어느 한 팀도 쉽게 앞서지 못하는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다니 페르난데스(Dani Fernández)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고, 수비에서도 스포르팅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견제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0분께 13-10으로 앞서며 처음으로 3골 차 리드를 만들었다. 그러나 스포르팅 CP가 곧바로 반격하며 점수 차를 좁혔고, 양 팀의 공방은 다시 팽팽해졌다.
전반 막판에는 스포르팅 CP가 바르셀로나를 거세게 압박했다. 바르셀로나의 젊은 골키퍼 알베르트 케사다(Albert Quesada)가 7m 드로우를 막아내며 중요한 순간 팀을 구했고, 바르셀로나가 19-18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가 경기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알렉스 고메스(Aleix Gómez)가 역습을 마무리해 23-20을 만들었고, 이후 다시 득점하며 후반 10분께 28-24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후반 중반에도 계속 위력을 발휘했다. 스포르팅 CP의 수비를 흔들며 30-25, 5골 차까지 앞서면서 승기를 잡았다. 스포르팅 CP는 경기 막판 연속 3득점으로 30-28까지 따라붙으며 마지막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위기에서 디카 멤(Dika Mem)이 장거리 슛으로 득점하며 스포르팅의 상승세를 끊었다. 이후 카를로스 오르테가(Carlos Ortega) 감독의 팀은 경기 운영에 집중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경기 막판까지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며 39-34 승리를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베리아 슈퍼컵 5회 모두 우승하는 기록을 세우며 대회 최강자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