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의 메타 에이펙스에서는 9월 9일(이하 한국시간) 수요일 오전 8시부터 Contender Series 시즌10 5주차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 권원일(31·피보이MMA)은 제2경기(밴텀급·61㎏) 세베리누 아폴루 고메스 마데이라(26·브라질)한테 판정패를 당했다.
데이나 화이트(57·미국) UFC 최고경영자 겸 회장은 2017년 컨텐더 시리즈(DWCS)를 론칭하여 유망주를 찾고 있다. 시즌10 5주차 부심 3명은 모두 권원일이 28-29로 세베리누 아폴루 고메스 마데이라에게 졌다고 채점했다.
DWCS 공식 기록에 따르면 권원일은 유효타 48/117 – 76/159, 테이크다운 0/1 – 3/13, 그래플링 우위 시간 46초 – 5분 45초 모두 밀렸다. 1라운드 두 차례 다운을 뺏은 파괴력은 대단히 인상적이었지만, 승부를 결정짓거나 뒤집진 못했다.
클린치 포함 그라운드는 86.7% 및 7.50배, 유효타 적중은 59.0% 및 2.44배, 유효타 시도는 52.2% 및 2.09배 열세였다. MK스포츠는 7월 29일 권원일의 컨텐더 시리즈 재도전 및 세베리누 아폴루 고메스 마데이라와 대결을 세계 최초로 보도했지만, 빛이 바랬다.
당시 세드릭 뒤마(캐나다)는 “헌터 캠벨(42·미국) UFC 비즈니스 책임자(CBO)가 (결과와 상관없이) 권원일의 DWCS 9 퍼포먼스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시즌10의 한 자리를 마련해준 것이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라며 MK스포츠에 설명했다.
캐나다 프랑스어권 퀘벡의 세드릭 뒤마는 고석현 황인수 DWCS 출전을 단독으로 밝히는 등 2023년 4분기부터 주목받은 소식통이다. 컨텐더 시리즈 글로벌 넘버원 전문가로 손꼽힌다.
권원일이 2라운드 KO패로 아쉬움을 삼킨 2025년 10월 DWCS 시즌9 10주차 코-메인이벤트 합류 역시 세드릭 뒤마의 단독 공개로 세상에 알려졌다. 시즌10까지 통과하지 못하면서 UFC 진출 도전은 사실상 끝나게 됐다.
컨텐더 시리즈 공식 SNS에 게재된 권원일의 “끝이거나, 아니면 새로운 시작입니다”라는 두 번째 참가 소감은 결국 부정적인 경우의 수로 현실이 되고 말았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