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KS 승자는 KT였다!…‘고영표 KKKKK 완벽투+김현수 결승포&1600타점’ 앞세워 선두 삼성 4연승 저지&0.5G 차 맹추격

‘미리보는 한국시리즈(Korean Series·KS)’ 승자는 ‘마법사 군단’ KT위즈였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2위 KT는 71승 3무 46패를 기록, 선두 삼성(73승 3무 47패)을 반 경기 차로 맹추격했다. 반면 삼성은 4연승이 좌절됐다.

고영표는 9일 삼성전에서 호투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9일 삼성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김현수. 사진=김재현 기자

KT는 투수 고영표와 더불어 최원준(중견수)-허경민(3루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김상수(2루수)-류현인(1루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원태인.

기회는 삼성에게 먼저 다가왔다. 1회말 구자욱의 중전 안타와 최형우의 우중간 안타로 2사 1, 2루가 연결된 것. 단 류지혁이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서며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은 KT도 마찬가지였다. 5회초 류현인의 우전 안타와 한승택의 1루수 땅볼, 권동진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완성됐지만, 최원준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침묵을 먼저 깨뜨린 쪽은 KT였다. 6회초 2사 후 힐리어드가 우전 안타로 물꼬를 트자 김현수가 비거리 115m의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김현수의 시즌 10호포. 이 홈런으로 김현수는 KBO 통산 세 번째 개인 1600타점을 올리게 됐다.

김현수는 9일 삼성전에서 큰 존재감을 뽐냈다. 사진=천정환 기자

다급해진 삼성은 남은 이닝 동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KT는 소중한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KT 선발투수 고영표는 97개의 공을 뿌리며 7이닝을 4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1승(6패)을 수확했다. 이어 손동현(홀, 1이닝 무실점)-박영현(세,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김현수(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가 빛났다. 이 밖에 안현민(4타수 3안타)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삼성은 4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원태인(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은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7패(7승)째를 떠안았다.

고영표는 9일 삼성전에서 완벽투를 펼쳤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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