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인영이 재혼을 앞두고 예비 신랑과의 고민을 공개한 가운데, 방송 이후 그의 결혼을 둘러싸고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에는 서인영이 출연해 현재 교제 중인 6살 연상의 사업가 남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와 결혼을 앞둔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서인영은 “이번에는 진짜 잘 살고 싶다”며 재혼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서진은 “벌써 날짜를 정했냐”며 놀라워했고, 김광규는 “그때 가봐야 안다. 혼수 준비하면서도 많이 깨진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특히 이서진은 서인영에게 결혼을 서두르지 말 것을 권했다. 그는 “결혼하려면 최소 2년은 만나봐야 한다”며 “여자는 자기를 정말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야 행복하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과거 첫 번째 결혼을 결심했던 당시 상황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갑작스럽게 어머니를 떠나보낸 뒤 의지할 사람이 필요했던 시기에 결혼을 결정했다는 것.
이를 들은 이서진은 “그런 마음으로 결혼하면 안 된다”며 “두 번째는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은 서인영과 현재 남자친구 사이의 일화였다.
서인영은 “나는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저녁에 갓 지은 밥을 먹이고 싶었다”며 “그래서 몇 시에 오냐고 물어봤는데 남자친구는 그게 강박처럼 느껴지고 부담스럽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서진은 곧바로 “식었네, 벌써”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김광규 역시 비슷한 반응을 보였고, 당황한 서인영이 “진짜냐”고 묻자 이서진은 “좋을 때는 그런 말 안 한다”는 취지로 다시 한번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 역시 서인영의 재혼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밥 차려주면 고마운 줄 알아야지 그게 왜 강박이냐”, “왜인지 결혼을 말리고 싶다”, “재혼인 만큼 더 신중했으면 좋겠다”, “이서진이 괜히 2년은 만나보라고 한 게 아닌 것 같다”, “결혼을 앞뒀다면 서로 더 보고 싶을 때 아닌가”, “사랑하는 사람의 노력을 부담으로 받아들이는 게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이서진처럼 솔직하게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결혼 날짜가 정해졌더라도 한 번 더 생각해봤으면”, “연애와 결혼은 다르니 서두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서인영의 신중한 선택을 당부했다.
물론 두 사람의 관계를 방송에 공개된 일부 일화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한 차례 이혼을 경험한 뒤 “이번에는 진짜 잘 살고 싶다”고 밝힌 서인영인 만큼, 그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면서도 또다시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