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겸 제작사 대표 박태준이 네이버웹툰 인기작 ‘외모지상주의’ 미공개 원고 유출 사태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해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불법 유출 정황이 포착되면서, 국내외를 아우르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해 파장이 일고 있다.
19일 박태준 만화회사 공식 계정에는 ‘외모지상주의 미공개 원고 유출 관련 안내’라는 제목의 긴급 공지문이 올라왔다.
박태준 측은 “정식 공개 전 회차의 이미지와 줄거리가 해외 커뮤니티에 게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현재 네이버웹툰과 긴밀히 공조해 정확한 유출 경위를 파악 중이며, 제작 과정 전반의 원고 관리 체계 역시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 유포 행위를 향한 무관용 원칙을 분명히 했다. 박태준 측은 “미공개 원고를 유출하거나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선 국내외를 불문하고 법적 조치를 포함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하며, 팬들과 독자들을 향해서도 “유출 게시물의 캡처나 재공유는 삼가 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지난 2009년 예능 프로그램 ‘얼짱시대’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박태준은 2014년부터 웹툰 ‘외모지상주의’를 연재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 작가로 자리 잡았다. 현재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웹툰 제작사를 직접 설립하고 수많은 인기 작품을 기획·제작하며 제작자로서의 역량도 넓혀가고 있다.
창작자의 땀과 노력이 담긴 미공개 원고가 무단으로 유출된 이번 사태에 대해 업계와 독자들 역시 공분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단호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박태준 측의 조치가 불법 유출 근절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