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멸망’ AG 金 걸린 역사상 첫 한일전 결승 성사…44년과 64년, 누군가는 새 역사를 쓴다 [26AG]

중국 멸망, 그 끝에는 운명의 한일전만 남았다.

일본은 18일(한국시간) 일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97-77, 20점차 대승했다.

일본은 중국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심지어 그들은 ‘전설의 1군’도 아니었으나 아시아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한 ‘만리장성’을 무너뜨렸다.

일본은 18일(한국시간) 일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97-77, 20점차 대승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일본은 18일(한국시간) 일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97-77, 20점차 대승했다. 사진=AFP=연합뉴스

1962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이후 무려 64년 만에 오른 결승. 일본은 남자농구 첫 금메달을 향한 3번째 도전에 나서게 됐다.

압도적이라는 말 외 다른 표현은 필요하지 않았다. 일본은 1쿼터를 28-15로 크게 앞섰고 2, 3쿼터 역시 리드했다. 4쿼터 들어 중국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미 큰 점수차로 앞섰기에 큰 걱정이 없었다.

카네치카 렌이 1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장 하퍼 주니어가 14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오가와 아츠야가 11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 활약했다.

귀화선수 알렉스 커크는 15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후진추와 위자하오가 버틴 중국의 벽을 넘었다.

역사상 첫 한일전 결승이 성사됐다. 앞서 열린 4강전에선 대한민국이 이란을 77-5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대한민국과 일본은 단 한 번도 결승에서 만나지 못했다.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기에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 에이스 이현중은 44년 만에 아시안게임 원정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에이스 이현중은 44년 만에 아시안게임 원정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1982 뉴델리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잃어버린 원정 금메달도 44년 만에 되찾고자 한다.

일본은 2전3기다. 1951년, 1962년 은메달에 그쳤다. 그들은 자국에서 첫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과 일본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에는 대한민국이 100-83, 17점차 대승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고전했던 건 바로 일본전. 그렇기에 쉽게 볼 수 없다.

하나, 대한민국은 부상자 제외 그들이 갖출 수 있는 최정예 전력을 구성했다. 조별리그부터 요르단, 이란과의 토너먼트 경기까지 순항,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일본의 안방에서 치르는 결승인 만큼 홈 이점에 대한 우려도 있으나 순수 기량으로 충분히 잡아낼 수 있는 상대다.

한편 중국은 일본에 끔찍한 대패를 당하며 2회 연속 결승 좌절이라는 굴욕의 기록을 썼다. 그들은 1978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한 후 2회 연속 결승에 오르지 못한 적이 없다. 이번이 처음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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