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2’ 안보현과 정은채가 유승호를 검거하며 마지막 공조를 마쳤다. 최종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시즌1 최고 기록까지 넘어섰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 최종회에서는 진이수(안보현 분)와 강력1팀이 연쇄살인범 유성원(유승호 분)과 그를 둘러싼 배후 세력을 검거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재벌X형사2’는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은 물론, 시즌1 최고 시청률까지 뛰어넘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11.8%, 수도권 11.7%로 동시간대 1위이자 토요 미니시리즈 중 1위를 차지했고, 최고 시청률은 14.1%까지 올랐다. 타깃 시청 층인 2049 시청률 역시 최고 4.5%, 평균 3.5%를 돌파하며 토요일 전체 방송 중 1위를 수성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유성원의 작업실 지하에서 한종현(문진승 분)의 습격을 받은 진이수는 박과장(이도엽 분) 일행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했고, 유성원의 범행을 입증할 증거마저 화재로 사라지면서 수사는 다시 난관에 부딪혔다.
강력1팀은 수사를 이어갔다. 박준영(강상준 분)과 최경진(김신비 분)은 진이수를 공격한 한종현을 추적했고, 진이수의 비밀요원들이 확보한 정보를 바탕으로 그의 행방을 쫓았다. 반면 정태선(김혜은 분)은 한종현을 이용해 아들 유성원을 자살로 위장해 살해한 뒤 사건을 미결로 끝내려 했다.
하지만 한종현의 차량에 탄 유성원은 자신을 제거하려는 계획을 알아챘다. 그는 한종현을 살해하고 달아났으며, 자신을 추격하던 박준영과 최경진의 차량까지 절벽 아래로 추락시켰다. 진이수에 이어 강력1팀까지 위기에 놓이자 주혜라는 유성원을 잡기 위한 마지막 작전에 나섰다.
주혜라는 정태선을 찾아 한종현의 죽음을 알린 뒤 “유성원은 이제 당신을 죽이러 올 거다”라며 신변보호를 조건으로 자백과 수사 협조를 요구했다. 정태선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지금 유성원을 잡지 못하면 당신은 평생 불안 속에서 살 거다. 그럼 다음 번엔 시신으로 뵙겠네요?”라고 경고했다.
이후 유성원은 정태선을 찾아 움직였다. 그러나 그가 뒤쫓은 사람은 정태선의 옷을 입고 차량을 빌린 주혜라였다. 정태선의 협조를 얻은 주혜라가 유성원을 유인한 것이다. 전시회장에서 유성원과 마주한 주혜라는 “이젠 다른 방법이 없다. 널 죽여야겠다”라며 그를 제압했다.
반격에 나선 유성원은 숨겨둔 권총을 꺼냈다. “당신은 걸작이 될 거야”라며 주혜라에게 총을 쐈고, 쓰러진 주혜라를 자신의 작품처럼 전시회장 한편에 세워뒀다.
이때 의식을 되찾은 진이수가 등장했다. 그는 유성원의 조각상들을 부수며 그를 자극했고, 유성원은 자신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그동안 저지른 범죄를 스스로 털어놨다.
이는 진이수와 주혜라가 준비한 함정이었다. 두 사람은 유성원이 총을 사용할 가능성에 대비해 방탄조끼를 착용하고 있었고,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를 자극했다. 현장에는 국내외 언론도 불러 모았다. 초소형 카메라로 유성원의 자백을 실시간 중계하면서 그의 범행을 공개했다.
결국 주혜라는 유성원에게 직접 수갑을 채웠다. 진이수 역시 사직서가 반려되면서 강하서로 돌아왔다. 박준영과 최경진은 유성원의 집 마당에서 암매장된 시신 세 구를 찾아내 물적 증거도 확보했다. 유성원의 연쇄살인과 그를 비호한 정태선, 권태균의 범행까지 드러나면서 사건은 마무리됐다.
이후 진이수와 강력1팀은 피해자들의 합동 장례식을 치르고 표창을 받았다. 진이수가 마련한 포상휴가를 함께 보내며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평화는 오래가지 않았다. 극 말미 강력1팀을 노리는 새로운 범죄자(김지훈 분)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또 다른 사건의 시작을 알렸다. 진이수와 강력1팀이 다시 현장으로 출동하는 모습으로 ‘재벌X형사2’는 막을 내렸다.
시즌2에서는 경찰학교를 수료하고 형사로 성장한 진이수와 새롭게 강력1팀장을 맡은 주혜라의 공조가 중심축을 이뤘다. 안보현은 재력을 활용하는 기존 진이수의 캐릭터를 이어가는 동시에 형사로 변화한 모습을 그렸고, 시즌2에 합류한 정은채는 주혜라 역으로 강력1팀을 이끌었다. 두 사람은 충돌하는 선후배 관계에서 공조 관계로 변화하며 극을 이끌었다.
각 회차에서는 ‘사제 폭탄 연쇄 테러 사건’을 시작으로 ‘킬러들의 묘지 사건’, ‘로즈버드 호텔 살인사건’, ‘마술사 살인사건’, ‘예고 괴담 살인사건’ 등이 이어졌다. 사건별로 테러, 스릴러, 추리, 마술, 오컬트 등의 소재를 활용하며 에피소드를 구성했다.
특별출연진도 각 사건에 배치됐다. 유승호를 비롯해 김혜은, 곽시양, 김의성, 배성재, 곽튜브, 박소이, 이학주, 최덕문, 이석, 손우현, 허성태, 정채연, 전혜빈, 민경아, 김지훈 등이 출연했다. 이 가운데 유승호는 조각가 유성원 역을 맡아 후반부 연쇄살인 사건의 중심에 섰고, 진이수·주혜라와 마지막 대결을 펼치며 시즌2의 최종 빌런으로 마무리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