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하계아시안게임 종합격투기(MMA)가 2026년 9월 20일 일요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이나에 스포츠센터에서 시작됐다. 첫날은 오프닝 라운드 및 준준결승이 열렸다.
대한민국은 남자 현대 71㎏ 최은석(20·로드FC 전주)과 남자 전통 77㎏ 윤태영(30·제주팀더킹)이 잇달아 8강전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지만, 여자 현대 54㎏ 이보미(27·SSMA)가 연장 종료 후 2-1 판정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2026아시안게임 종합격투기는 21일 월요일 준결승 및 22일 화요일 결승이 남았다. 이번 대회 3위 결정전이 따로 없는 만큼 이보미는 4강에서 탈락해도 동메달을 딴다.
이보미는 오전 11시 10분부터 디아나 포고샨(24·바레인)과 여자 현대 54㎏ 결승 진출을 다툰다. 포고샨은 2023년 러시아종합격투기연맹 전국선수권대회 성인부 플라이급(57㎏) 금메달리스트다.
2026아시안게임 종합격투기 4강전 이보미 vs 디아나 포고샨은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로 한국어 생중계된다. 20일 오후 8시 현재 TV 방송 일정은 아직 편성표에 없다.
종합격투기는 2025년 2월 제93차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집행위원회에서 2026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남자 현대 60㎏ 71㎏, 남자 전통 65㎏ 77㎏, 여자 현대 54㎏, 여자 전통 60㎏ 여섯 체급으로 치러진다.
모든 MMA 종목 참가 선수는 마우스가드, 4온스(0.11㎏) 이상 글러브, 정강이 보호대를 착용한다. 남자는 낭심보호대가 추가된다. 전통 MMA는 도복을 입는다. 도복 잡아 던지기 및 옷깃을 이용한 조르기 기술 역시 구사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2026년 5월 15일 제15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대한MMA총협회(회장 정문홍)가 아시안게임 종목 기준 가입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하여 ‘한시적 준회원’ 자격을 부여했다.
대한체육회에 회원으로 가입하려는 종목단체는 인정단체로 가입하여야 한다. 단 올림픽 종목은 4개 이상, 아시안게임 종목은 1개 이상의 시도 종목단체가 시도체육회에 가입되어 있으면 한시적 대한체육회 준회원 단체로 가입할 수 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는 2022년 12월 아시아종합격투기협회(AMMA)를 아시아경기연맹(AF) 회원으로 승인했다. 아시아종합격투기협회는 2026년 7월 대한MMA총협회에 정회원 자격을 부여했다.
이보미는 최종 예선 3위 자격으로 2026아시안게임 본선 합류 자격을 얻었다. 프로선수로는 종합격투기 빅리그 중 하나인 일본 라이진에서 2경기를 뛰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