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논의에 포함돼 있다” 로버츠 감독이 밝힌 김혜성의 현재 상황 [현장인터뷰]

좀처럼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김혜성, 2026년 남은 시즌 다저스 계획에는 그의 이름이 있을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고개를 끄덕였다.

로버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포스트시즌 논의에 포함돼 있을 것”이라며 김혜성의 상황을 전했다.

김혜성은 이번 시즌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3년 1250만 달러 계약의 두 번째 해를 보내고 있는 김혜성은 이번 시즌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한때 무키 벳츠의 부상에 따른 이탈로 유격수 자리에서 기회를 얻었으나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트리플A로 밀려났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43경기 출전, 타율 0.259 출루율 0.323 장타율 0.328 1홈런 11타점 기록했다. 5개의 도루도 함께 기록했다.

지난 시즌보다 오히려 더 적은 기회를 얻으면서 고전하고 있다. 트리플A에서도 84경기에서 타율 0.265 출루율 0.333 장타율 0.394 2루타 12개 3홈런 31타점으로 냉정히 말하면 인상적인 성적은 아니다. 34개의 볼넷을 얻은 사이 91개의 삼진을 당했다. 삼진이 여전히 많다.

로버츠는 김혜성의 상황과 관련해 “현재 트리플A팀이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다. 시즌이 끝나고 휴식주가 되면 우리 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출전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이 포스트시즌 구상에서 아주 제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어 “그는 주루도 할 수 있고, 수비도 할 수 있다. 도루도 가능하다. 그렇기에 잠재적인 로스터 논의에 포함돼 있다”며 김혜성에게 포스트시즌 출전 길이 열려 있다고 언급했다.

포스트시즌 출전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하지만, 지금 모습이 그가 원했던 모습이 아님은 분명하다. 트리플A에서 뛰기 위해 태평양을 건너 온 것은 아닐 터.

그렇다면 김혜성이 더 많은 의미 있는 경기를 뛰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로버츠는 “타석에서의 꾸준함”을 제시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타석에서 더 꾸준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내 생각에 김혜성은 타석에서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공격력이 꾸준하지 못했다. 예를 들자면, 알렉스 프리랜드는 타석에서 아주 좋은 내용을 보여주며 꾸준히 출루를 해줬다. 반면 김혜성은 꾸준히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한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중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의 모습은 꾸준하지 못했다.”

로버츠는 이어 “그가 타석에서 더 꾸준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더 큰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진이 너무 많은 것이 문제인가’라는 질문에는 “그것도 일부분 중 하나”라고 답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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