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 중거리포 + 오른발 침착한 도움’ 1골 1도움 손흥민, 모레노호 합류 전 맹활약…10명 뛴 LAFC, 산호세와 2-2 무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이 A매치를 앞두고 훨훨 날아올랐다. 하지만 소속팀 로스앤젤레스(LA) FC는 수적 열세 속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LA FC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27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2-0으로 앞선 LA FC는 후반전 수비가 흔들리며 내리 실점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41점(11승 8무 8패)으로 서부 컨퍼런스 6위에 머물렀다.

사진=ohn Hefti-Imagn Images=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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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드니 부앙가, 아르민도 지프와 공격을 이끌었다. 산호세의 5백에 막혀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던 가운데, 전반 34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받은 손흥민은 단독 돌파 후 페널티 아크 왼쪽 부근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LA FC에 곧바로 악재가 터졌다. 전반 36분 중앙 수비수 애런 롱이 상대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라 판단해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수적 열세에도 LA FC는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점수 차를 벌려갔다. 이번에도 손흥민이 빛났다. 후반 8분 중앙에서 페널티 박스 오른쪽까지 빠르게 파고든 뒤 반대편으로 컷백을 내줬다. 쇄도하던 부앙가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흥부 듀오’의 골 합작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사진=John Hefti-Imagn Images=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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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산호세가 반격에 나섰고, 후반 25분 프레스턴 저드의 추격골이 터지며 스코어는 1골 차가 됐다.

손흥민은 추가골에 대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후반 28분 세르히 팔렌시아의 패스를 받은 뒤 박스 안 오른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상대 수비 맞고 높게 튀어 오른 뒤 골키퍼 키를 넘기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앞서 팔렌시아가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은 것이 확인되어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며 손흥민의 골을 취소했다.

사진=John Hefti-Imagn Images=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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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 열세 속 LA FC는 경기 막판 지키기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산호세의 레이드 로버츠에게 중거리포를 얻어맞으며 극장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다잡은 승리를 놓친 순간이었다.

1골 1도움을 작성한 손흥민은 이날 리그 3경기 만에 6호골을 기록했다. 시즌 8호골이기도 하다. 1도움도 추가하며 리그 13개를 기록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MLS 도움 순위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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