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간판 스타 오타니 쇼헤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가 돌아오더라도 ‘100% 상태는 아닐 것’이라 예상했다.
로버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주중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3연전 도중 복귀가 유력한 오타니에 대해 말했다.
현재 오른 이두근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오타니는 이르면 24일 샌디에이고와 홈경기에서 복귀 가능하다. 로버츠는 “확실히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그날 돌아오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라며 상황을 전했다.
복귀 시기가 언제가 됐든, 돌아오면 남은 정규시즌 경기를 모두 출전하는 것이 계획이다. 로버츠는 “실전 타석 경험이 필요하다”며 남은 정규시즌을 포스트시즌을 위한 준비 기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무릎과 이두근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투구는 7월에 중단했다. 지명타자로만 나섰지만, 부상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했고 결국 부상자 명단에도 올랐다.
로버츠는 오타니의 상태에 대해 묻자 “참고 뛸 수 있는 정도의 불편함이 있다”고 설명했다. “통증은 없다고 봐야한다. 불편함과 통증은 다르다. 100% 상태냐고? 아마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며 온전한 몸 상태는 아님을 인정했다. “구체적인 것은 선수 본인에게 직접 묻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분명한 것은, 그가 복귀할 때는 근래 들어 가장 좋은 컨디션일 거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정강이에 파울 타구를 맞은 외야수 카일 터커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로버츠는 “계획된 휴식은 아니다. 타구를 맞기도 했고, 오늘 나서면 10경기 연속 출전이었다. 이틀 정도 쉬게 해주며 마지막 6경기를 연달아 뛰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무릎 통증을 안고 뛰고 있는 프레디 프리먼에 대해서는 “아직 남은 시즌 통할 수 있는 타격 폼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몇 차례 좋은 스윙이 나왔지만, 결과가 따라주지 않아 본인이 답답해하고 있다. 결국은 스스로 해법을 찾을 거라 믿고 맡겨야 한다. 우리도 그렇게 하고 있다. (정규시즌 종료 후) 일주일간 휴식을 취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