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변하는 거니까” 스윙스, 8년 만에 정관수술 복원한 이유

“아이를 절대 안 낳겠다”며 단호하게 감행했던 정관수술, 그 철통같던 소신을 스스로 깨부수는 데 걸린 시간은 8년이었다.

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을 통해 전해진 스윙스의 근황은 그야말로 허를 찌르는 반전이었다.

과거 확고했던 비혼·무자녀 주의를 뒤로하고 정관 복원 수술을 마쳤다고 당당히 고백한 것.

“아이를 절대 안 낳겠다”며 단호하게 감행했던 정관수술, 그 철통같던 소신을 스스로 깨부수는 데 걸린 시간은 8년이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스스로를 ‘부메랑 스윙스’라 칭하며 농담을 던졌지만, 그 결심의 도화선은 아주 사소하고도 감성적인 지점에서 당겨졌다.

수년간 생각의 변화가 없던 그를 흔든 것은 다름 아닌 영화 속 아버지들의 모습이었다. 화면 속에서 아이를 키우는 아빠들의 모습을 보며 문득 울컥 눈물이 차올랐고, 그 감정을 외면하지 않은 채 곧바로 병원 문을 두드렸다. 과거의 신념을 금기처럼 붙잡고 살법도 한데, 마음이 움직이자마자 쿨하게 궤도를 수정한 셈이다.

“사람은 변하고, 생각이 바뀌면 용감하게 인정하면 된다”는 그의 말처럼, 타인의 시선이나 과거의 발언에 얽매여 자신을 속이지 않는 태도가 오히려 시원스러운 쾌감을 선사한다.

거침없는 힙합퍼의 허세를 내려놓고 자신의 진짜 마음을 솔직하게 주워 담은 스윙스의 유쾌한 변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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