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신곡과 예능을 오가며 쌍끌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로이킴은 지난 6일 새 싱글 ‘크게 울어라(CRY OUT LOUD)’를 발매하고 가을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2024년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2025년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에 이어 3년 연속 10월 신곡을 선보인 가운데, 이번에도 로이킴 특유의 깊은 감성과 위로의 메시지가 입소문을 타며 또 하나의 가을 스테디셀러 탄생에 기대가 높다.
‘크게 울어라’는 흔히 힘든 사람에게 건네는 “울지 마”, “괜찮아”라는 위로 대신 마음껏 슬퍼하고 울어도 된다고 말하는 곡이다. 감정을 억누르며 견디기 보다 자신의 슬픔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충분히 쏟아낸 뒤 다시 일어서는 것이 진짜 용기라고 말해준다.
음악으로 가을 가요계에 존재감을 각인시킨 로이킴은 다양한 방송을 통해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최근 첫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2’에 ‘탑백귀’로 출연해 진심 어린 음악적 조언은 물론 입담을 발휘하며 맹활약했다.
더 나아가 각종 콘텐츠에서 보여주는 반전 매력도 로이킴을 향한 관심에 불을 붙이고 있다. 유튜브 ‘김선태’ 채널에 출연한 영상은 공개 4일 만에 조회수 111만 회를 돌파하며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기도. 음악 활동에서 주로 보여준 진중하고 감성적인 모습과는 다른 친근하고 유쾌한 면모가 각광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4월에 이어 다시 한 번 출연한 KBS2 ‘더 시즌즈-고막남친’에서도 로이킴의 두 얼굴이 빛났다. 본업인 무대에서는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으로 귀호강을 선사한 반면, 토크에서는 성시경과 거침없는 ‘티키타카’를 주고받으며 웃음을 안겼다. ‘찐친’이기에 가능한 토크들이 쏟아지며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했다.
이처럼 로이킴은 음악과 예능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두 영역 모두에서 자신의 강점을 잃지 않는 차별화로 어필되고 있다. 무대 위 ‘감성 장인’과 무대 아래 ‘예능캐’의 간극이 오히려 그를 더욱 입체적인 아티스트로 만들고 있다.
‘쌍끌이 활약’에 힘입어 로이킴은 올해 데뷔 후 처음 입성하는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 공연을 매진시켰다. 그는 11월 21일과 22일 서울 KSPO DOME에서 ‘2026-27 로이킴 LIVE TOUR [R:O:Y] in SEOUL’을 개최한다. 특히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20일 공연까지 추가하며 총 3일간 관객을 만난다.
로이킴은 공연을 앞두고 진행한 화보 인터뷰를 통해 “KSPO DOME이 뮤지션에게 상징적인 공간인 만큼 도전을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이미 전국 투어를 통해 적지 않은 규모의 공연을 하고 있기에 잘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만족했는데, 소속사의 적극적인 제안에 힘입어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어렵게 공연장 대관까지 성사됐지만 여전히 걱정이 앞선다”고 떨리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신곡 ‘크게 울어라’로 가을 스테디셀러를 노리고, ‘우리들의 발라드2’에서는 ‘탑백귀’로 음악적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는 로이킴. 여기에 유튜브 출연까지, 올 가을을 누구보다 유쾌하고 뜨겁게 보내고 있는 그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