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O엔터테인먼트의 비저너리 리더 겸 키 프로듀서 이수만이 향후 접목시킬 새로운 방식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WELCOME TO SOULITE From A2O SOUL A2O LITE’ 데뷔쇼가 펼쳐졌다. 데뷔 쇼에 앞서 A2O엔터테인먼트(이하 A2O) 데뷔 프로젝트의 키 프로듀셔인 이수만의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A2O’는 ‘Alpha to Omega’ 시작과 끝이 연결되고, 그 끝이 다시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지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확장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A2O의 의미에 대해 언급하며 프레젠테이션의 시작을 알린 이수만은 “나는 오래전부터 CT, Culture Technology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저에게 CT는 단순히 문화에 기술을 더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을 때, 그 기술을 문화와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그리고 그것을 통해, 우리가 이전에는 만들 수 없었던 콘텐츠와 새로운 경험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떠한 기술이 필요하고, 그 기술을 실제로 구현해낼 수 있는가를 고민하는 것 역시 CT에 포함되어 있다”며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술을 찾고, 없다면 만들어서라도 구현할 수 있을 때까지 실험하며 실행해보는 것, 저에게 Culture Technology는 그러한 꾸준한 노력까지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에 대해 언급한 이수만은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뿐만 아니라, 인간과 현실을 기록하고 그 기록을 활용하는 방식까지 변화하고 있다”며 “A2O에서는 그 가능성을 실제 콘텐츠 제작을 통해 하나씩 실험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4DGS(4D Gaussian Splatting, 가우시안 스플래팅 기술에 시간 차원을 추가하여 움직이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사실적으로 렌더링하는 기술)에 대해 언급한 이수만은 “다수의 카메라를 통해 실제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를 여러 시점에서 동시에 촬영하고, 그 데이터를 결합해 아티스트의 모습과 움직임을 3차원 공간 안에 재구성한다. 촬영이 끝난 이후에도 새로운 시점과 움직임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AI 기술의 적목은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라고 언급한 이수만은 “과거 Matrix Camera System을 직접 만들어, 소녀시대, 샤이니, 동방신기, 보아 등의 뮤직비디오에서 공중에 떠 있는 피사체의 모습을 마치 카메라가 그 주변을 돌면서 촬영한 것 같은 새로운 장면들을 여러 형태로 만들어낸 적이 있다. 당시 여러 대의 스틸 카메라로 한순간을 동시에 촬영해, 정지된 시간 속에서 카메라가 움직이는 것과 같은 영상을 만들었다”며 “오랫동안 한 가지를 생각했습니다. 이것을 스틸 카메라가 아니라 비디오 카메라로 구현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약 16년이 지난 지금, 4DGS와 우리가 INFINITE 촬영 시스템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그 가능성을 실제 콘텐츠에서 구현하기 시작했다”고 이야기 했다.
해당 기술은 A2O SOUL(이하 소울)과 A2O LITE(이하 라이트‘)의 뮤직비디오에도 이 새로운 촬영 방식을 적용됐다. 이에 대해 이수만은 “2D 영상을 보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새로운 XR 경험도 선보인다”며 “우리가 기록한 시간과 공간 속으로 다시 들어가, 원하는 위치에서, 원하는 시점으로, 아티스트를 바라보는 경험”이라고 말했다.
A2O엔터테인먼트(이하 A2O)는 첫 데뷔 프로젝트에서 보이그룹 A2O SOUL(이하 소울)과 걸그룹 A2O LITE(라이트)을 동시에 선보인다. 한 팀의 성공을 중심으로 확장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서로 다른 성격의 두 팀을 동시에 출격시키면서 A2O만의 새로운 K팝 론칭 방식을 제시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끄는 인물은 A2O의 Key Producer겸 Visionary Leader 이수만이다. 오랜 기간 K팝 제작 시스템과 아티스트 프로듀싱을 이끌어온 이수만이 새로운 A2O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제작 방식과 방향성을 선보일지가 이번 데뷔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유영진 프로듀서가 음악과 퍼포먼스 제작에 참여해 두 팀의 서로 다른 색깔을 완성한다. 같은 프로젝트에서 출발하지만 각기 다른 음악과 콘셉트를 가진 A2O SOUL과 A2O LITE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구축했을지도 주목된다.
소울과 라이트는 오늘(12일) 첫 무대를 공개하고, 13일 오후 6시 각각의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며 정식 데뷔한다.
[킨텍스(고양)=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