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유기견 120~130마리를 돌보는 보호소에 사료 1톤을 기증하며 지속적인 도움도 약속했다.
13일 고소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사람 손길 피하던 강아지가 고소영 만나자 보인 변화 (감동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고소영은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강아지들의 생활 환경을 살피고 봉사활동에 나섰다. 보호소 직원은 현재 120~130마리의 유기견을 돌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소영이 정부 지원 여부를 묻자 직원은 “100% 기부로 운영하고 있다”며 “지원받는 게 하나도 없다. 다 신청해 봤는데 안 돼서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리고 5000원, 1만원씩 모아 사비로 운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후원에 동참하는 사람들은 있지만 매달 나가는 비용이 더 크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직원은 “최소 5000만원, 한 달에 5000만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보호소 부지의 월세와 전기요금 등 운영비 부담을 전했다.
특히 여름과 겨울에는 냉난방에 필요한 전기요금이 건물마다 100만~200만원씩 나오고, 현재도 밀린 요금이 있다고 밝혔다.
보호소의 사정을 들은 고소영은 “밥이 보약이다”라며 사료 1톤을 기증했다. 많은 강아지가 생활하는 만큼 먹거리부터 넉넉하게 챙기겠다는 마음이었다.
고소영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 번에 그치는 게 아니고 계속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정부 지원 없이 작은 후원금과 사비로 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직원의 이야기 뒤에, 고소영은 사료 1톤과 함께 앞으로도 도움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남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