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자 핸드볼 디펜딩 챔피언 브레이브 킹스 카리야(Brave Kings Kariya)가 새 시즌 첫 경기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2연패를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브레이브 킹스는 지난 12일 일본 오사카부 이즈미오츠시의 이즈미오츠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27 시즌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 개막전에서 골든 울브즈 후쿠오카(Golden Wolves Fukuoka)를 38-18로 완파했다.
지난 시즌 우승 팀인 브레이브 킹스는 이날 경기에서 수비를 기반으로 한 빠른 공격 전개로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중앙 수비진이 상대 공격을 차단하면 양쪽 윙이 빠르게 전환 공격에 가담하는 방식으로 골을 넣었고, 전반부터 큰 점수 차를 만들어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특히 양쪽 윙의 활약이 돋보였다. 오른쪽 윙 오카모토 쇼마는 양 팀 최다인 10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왼쪽 윙 스기오카 나오키도 6골을 넣으며 브레이브 킹스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수비에서 만들어낸 공을 빠르게 득점으로 연결하는 브레이브 킹스의 전형적인 경기 방식이 그대로 나타났다.
골든 울브즈가 첫 골을 넣었지만, 브레이브 킹스가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4-1로 치고 나갔다. 연속 골을 내줘 4-3으로 쫓겼지만, 이후에도 브레이브 킹스가 2골과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1-5로 달아났다.
브레이브 킹스는 실점은 1골로 막고 득점은 2, 3, 4골씩 연속으로 넣으면서 갈수록 격차를 벌려 전반을 21-10으로 달아나며 마쳤다.
후반 초반은 서로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였지만, 중반에 브레이브 킹스가 5골을 몰아넣으면서 30-15, 15골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후반 막판에도 골든 울브즈가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갈수록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브레이브 킹스가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면서 38-18, 20골 차 대승으로 시즌 출발을 마무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