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FC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BMO필드에서 열린 오스틴FC와 홈경기 선발 출전, 78분간 뛰면서 1골 2도움, 기대득점(xG) 0.9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이 승리로 LAFC는 12승 9무 9패 승점 45점으로 서부컨퍼런스 6위를 지켰다. 4위 산호세 어스퀘이크와는 2점 차다. 오스틴은 7승 10무 12패 31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4-2-3-1 포메이션의 공격 2선에 포진한 손흥민은 후반 7분 팀의 첫 득점을 도왔다.
아르민도 시에브의 침투 패스를 받아 문전 오른쪽으로 공을 몰고 들어간 손흥민은 수비 두 명과 상대 골키퍼를 달고 있는 상황에서 반대편 비어 있던 데니 부앙가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부앙가가 가볍게 오른발로 차 넣으며 골을 기록했다.
후반 21분 브랜든 바스케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1분 뒤 바로 부앙가가 골을 넣었다.
행운이 따른 득점이었다. 상대 수비가 골키퍼에게 백패스한 것을 손흥민이 압박해 들어갔고 골키퍼가 걷어낸다는 것이 손흥민을 맞고 굴절, 부앙가에게 연결됐다. 부앙가는 침착하게 공을 잡은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의 어시스트가 인정됐다.
5분 뒤에는 손흥민이 직접 득점했다. 역습 상황에서 제이콥 샤펠버그가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땅볼 크로스를 가볍게 오른발로 방향만 바꿔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세르지오 바스케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이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