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스 쿼터백 제일렌 허츠, 혈전 문제로 이탈

미국프로풋볼(NFL) 필라델피아 이글스 주전 쿼터백 제일렌 허츠(28)가 예상하지 못한 시련을 만났다.

‘ESPN’은 현지시간으로 19일 허츠가 폐에 여러 개의 혈전이 발견돼 당분간 휴식을 취하게 됐다고 전했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 허츠가 최소 3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은 일정을 고려하면 사실상 남은 시즌 출전이 어려운 상태다.

필라델피아 주전 쿼터백 제일렌 허츠가 혈전 문제로 이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후 선수 에이전트인 니콜 린, 그리고 소속팀 이글스 구단도 공식 발표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

이에 따르면, 허츠는 심부정맥 혈전증과 양측 폐색전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혈전이 다리에서 폐로 이동했음을 의미한다.

린과 이글스 구단은 허츠가 “임상적으로 안정된 상태이며 심각한 기능적 제한은 없다”고 밝혔지만,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기간 미식축구 관련 활동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또한 허츠의 예후가 매우 좋은 상태이며,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혈액 희석제 복용을 중단해도 좋을 만큼 상대가 호전되면 그때는 훈련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팀 활동은 여전히 함께하고 컨디션 조절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기적인 후유증도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허츠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5주차 잭슨빌 재규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종아리에 표재성 혈전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경기 출전을 강행했다.

ESPN은 당시 허츠가 경기 당일 새벽 4시까지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으며 혈전으로 수면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경기 전날 밤 잠을 자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미 주말 캐롤라이나 팬터스와 경기 결장이 확정됐던 그는 부상자 명단(Injured Reserve)에 올렸다. 이번 이동에 따라 그는 53인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최소 네 경기를 뛸 수 없다.

2020년 NFL에 데뷔한 허츠는 7시즌 동안 98경기에서 1만 8824야드의 패스와 118회의 터치다운 패스를 기록했다. 세 차례 프로볼에 선정됐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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