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라이몬트 사사리(Raimond Sassari)가 코소보의 KH 카스트리오티(KH Kastrioti)를 상대로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유러피언컵 3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라이몬트 사사리는 지난 1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사사리의 팔라산토루(Palasantoru)에서 열린 2026/27 EHF 남자 핸드볼 유러피언컵 예선 2라운드 2차전에서 카스트리오티를 40-27, 13점 차로 대파했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 37-28로 승리했던 라이몬트 사사리는 2차전까지 대승을 거두며 합계 스코어 77-55로 여유 있게 3라운드 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초반 카스트리오티는 페스티무 무스타파(Festim Mustafa)의 연속 득점과 북 라키체비치(Vuk Lakicevic)의 활약을 앞세워 8-6까지 앞서며 기선을 제압하려 했다. 그러나 라이몬트 사사리는 알빈 옐스타인(Albin Järlstam)의 7m 드로우 성공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사사리는 메두네 디안(Medoune Diagne)과 라옌 본 히바(Rayen Ben Hiba)의 연속 골에 힘입어 주도권을 되찾았고, 전반 막판 점수 차를 빠르게 벌리며 19-11, 8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도 사사리의 파상공세는 이어졌다. 알베르토 무라(Alberto Mura)와 가스통 알베르토 모리뇨(Gastón Alberto Mouriño)가 골문을 쉼 없이 위협했고, 라울 바르젤리(Raul Bargelli)까지 득점에 가세해 46분경 30-20, 10점 차까지 격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카스트리오티는 페스티무 무스타파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0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전반적인 공격 성공률 및 골키퍼 선방률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막판 알베르토 무라의 연속 골까지 터진 라이몬트 사사리는 40-27로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라이몬트 사사리는 알빈 옐스타인이 7골, 라옌 본 히바와 메두네 디안이 6골씩, 알베르토 무라와 라울 바르젤리, 가스통 알베르토 모리뇨가 5골씩 넣었고, 지오반니 파바니(Giovanni Pavani)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카스트리오티는 페스티무 무스타파가 10골, 북 라키체비치가 6골을 넣었고, 리니스 아슬라니(Rinis Asllani) 골키퍼가 8세이브와 2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