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SK호크스를 꺾고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남자일반부 정상에 올랐다.
두산은 22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 서귀포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남자일반부 결승에서 SK호크스를 26-22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두산은 전반을 13-10으로 앞선 뒤 후반에도 리드를 지켜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두산은 경기 초반 SK호크스에 먼저 실점했지만 곧바로 흐름을 뒤집었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김지운과 전영제, 하무경의 득점이 이어지며 3-1로 앞섰고, 김지운이 다시 득점하면서 5-1까지 달아났다. SK호크스는 신재섭과 박광순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두산은 이성민을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가며 8-5, 9-6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SK호크스는 신재섭의 득점과 박성한의 돌파로 9-8까지 따라붙었지만, 전영제와 김지운의 득점으로 두산이 다시 간격을 벌렸다. 특히 전반 막판 김신학 골키퍼가 연속 선방을 기록하며 상대의 추격을 막았고, 전영제의 득점으로 13-9로 달아났다. SK호크스는 종료 직전 김연빈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두산이 13-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두산이 먼저 흐름을 잡았다. SK호크스가 장동현의 득점과 강석주의 골로 14-12까지 추격했지만, 이성민과 이한솔이 차례로 득점하며 16-13을 만들었다. 이후 이성민의 득점으로 17-13까지 벌어졌지만, SK호크스는 장동현과 신재섭, 김연빈의 연속 득점으로 17-16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두산은 이성민과 전영제의 득점으로 다시 19-16으로 달아나며 위기를 넘겼다.
경기 막판에도 SK호크스의 추격은 계속됐다. 21-17에서 박광순의 득점으로 21-18을 만들었고, 장동현이 연이어 득점하면서 23-20까지 좁혔다. 그러나 두산은 조태훈과 전영제의 득점으로 다시 24-20을 만들었고, 후반 57분 강석주의 득점으로 SK호크스가 24-21로 따라오자, 조운식이 연속 득점을 터뜨려 26-21로 달아났다. SK호크스가 허준석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두산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며 26-22로 승리했다.
두산에서는 전영제가 7골, 이성민이 7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김지운이 5골, 조태훈과 조운식이 각각 2골을 보탰다. 김신학 골키퍼는 5세이브, 김동욱 골키퍼는 9세이브를 기록하며 두 골키퍼가 합계 14세이브를 올렸다.
SK호크스에서는 신재섭이 6골, 장동현이 4골을 기록했고, 김연빈이 3골을 넣었다. 골키퍼 이창우는 12세이브를 기록하며 두산의 공격을 여러 차례 막아냈지만, 팀의 역전까지 이끌지는 못했다.
한편, 준결승에서 두산에 24-34로 패한 원광대학교와 SK호크스에 24-33으로 패한 상무피닉스는 공동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