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의 거짓말’ 김유정 오열·감우성 사망…자체 최고 경신 [MK★TV시청률]

김유정이 박진영 앞에서 처음으로 솔직한 감정을 드러낸 가운데, ‘100일의 거짓말’이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에 성공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6회에서는 금석중(감우성 분)이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를 목격한 이가경(김유정 분)은 사토 히데오/김태웅(박진영 분)의 품에서 참았던 눈물을 쏟았으며, 여기에 금석중의 신상명세서를 확인하라고 지시한 사토 신이치가 같은 희성(稀姓)을 가진 금서희의 이름을 되뇌면서 새로운 의문을 남겼다.

전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6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9%, 최고 10.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5%, 최고 10.4%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로, 수도권 가구 기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김유정이 박진영 앞에서 처음으로 솔직한 감정을 드러낸 가운데, ‘100일의 거짓말’이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에 성공했다.

밀정 활동을 이어가기로 마음 먹은 이가경은 유소란(김현주 분)으로부터 한 달 안에 작전을 마치고 미국으로 보내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사토 히데오의 마음을 얻되 사적인 감정은 갖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러던 중 후쿠다(김중희 분)가 금석중의 심문 통역을 위해 이가경을 다시 호출했고, 이번에는 사토 히데오까지 함께 소환됐다. 후쿠다는 금석중이 다른 통역생을 두고도 ‘금서희’만 찾았다고 말했지만 금석중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입을 열지 않았다. 이에 이가경은 조선말(한국어)로 설득해 보겠다며 자신과 유소란이 같은 편이라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구국단의 동숭동 작전에서 유소란이 무사히 살아남았다는 소식도 전하며 금석중을 안심시켰다.

같은 시각 다른 취조실에서는 나병순(길은성 분)이 아내를 지키기 위해 모든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금석중의 신분이 드러났다. 그가 ‘계암리’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쿠다는 과거를 떠올린 듯 당황했지만, 곧 평정을 되찾았다. 일을 마치고 사토 히데오와 함께 취조실을 나서려는 이가경을 부른 금석중은 “가는 길에 카스테라 하나 사 가라”라는 말을 남겼다.

이후 금석중 앞에 사토 신이치가 나타났다. 13년 만에 마주한 금석중은 “학살자. 내 가족, 내 친구들, 우리 마을 사람들을 죽이고 불태운 학살자”라며 분노했지만, 사토 신이치는 죄책감을 드러내지 않았다. 두 사람이 대면하던 중 취조실 인근에서 두 발의 총성이 울렸고, 나병순과 그의 아내가 총에 맞아 숨졌다.

총성을 들은 이가경과 사토 히데오는 발걸음을 멈췄다. 이어 세 번째 총성이 울리자 이가경은 사토 히데오의 만류에도 금석중의 취조실로 향했다. 두 사람은 취조실을 나오는 사토 신이치와 피를 흘린 채 쓰러진 금석중을 발견했다. 후쿠다는 금석중이 총상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사망했다고 거짓말했고, 이가경은 분노와 공포를 억누른 채 현장을 떠났다.

방송 말미에는 이가경과 사토 히데오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겼다. 사토 히데오는 충격에 빠진 이가경을 뒤따라가 떨리는 손을 잡고 인력거에 함께 올라 집 앞까지 바래다줬다. 홀로 남은 이가경은 금석중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리며 유소란에게 그의 죽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고민했다.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발길을 돌린 이가경은 빗속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사토 히데오와 마주했다. 사토 히데오가 “금서희 씨, 괜찮아요?”라고 묻자 이가경은 “아뇨, 안 괜찮아요”라고 답하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사토 히데오는 말없이 이가경을 끌어안으며 위로했다. 자신의 감정을 숨겨왔던 이가경이 처음으로 진심을 드러내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가 예고됐다.

한편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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