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야구 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대구 원정길에 올랐다. 전날 열릴 예정이었던 플레이오프 1차전은 우천으로 인해 하루 순연되면서 양 팀 모두 충분한 휴식 속에서 더욱 치밀한 전략 수립이 가능해졌다. 준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3연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린 KIA는 팀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해 있다.
특히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터진 김도영의 만루홈런과 나성범, 한준수의 대포는 KIA 타선의 파괴력이 얼마나 무서운지 증명했다. KIA의 최대 승부처는 실전 공백을 최소화하고 준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장타력을 첫 경기부터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다.
정규시즌 타격왕에 빛나는 삼성의 주포 구자욱이 왼쪽 햄스트링 부상의 여파를 딛고 선발 라인업에 전격 합류한다. 이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예고된 구자욱은 수비 부담을 완전히 내려놓고 오직 타격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되었다.
1차전 선발 마운드에는 양 팀의 에이스가 그대로 등판한다. 삼성은 크리스 페덱을, KIA는 제임스 네일을 예고했다. 페덱은 올 시즌 KIA를 상대로 두 번 만나 모두 패하며 아쉬움을 남긴 기억이 있다.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7이닝 3실점(1자책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고도 타선의 침묵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기에, 이번 홈 경기에서 진정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네일은 올 시즌 삼성전 네 차례 등판해 2승 무패를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던 만큼, 삼성 타자들이 네일의 투구 수를 얼마나 늘리고 괴롭히느냐가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이번 플레이오프 1차전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즐길 수 있도록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 사업자인 한국스포츠레저㈜가 프로토 승부식 127회차와 기록식 116회차를 발매한다. 팬들은 이번 경기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방식으로 가을 야구를 만끽할 수 있다.
프로토 승부식 127회차에서는 일반 승패를 비롯해 승1패, 핸디캡, 언더오버, SUM, 전반 승무패 등 총 8개 세부 유형이 제공되며, 모두 한경기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프로토 기록식 116회차를 통해서는 최종 점수 차, 전반/최종 결과, 총득점 등을 예상하여서 참여할 수 있다. 모든 발매는 경기 당일인 오후 6시 30분에 마감된다.
전문가들은 “선발 맞대결의 양상뿐만 아니라 후반 불펜 투수의 전력까지 입체적으로 분석해야 승리의 영광에 가까워질 수 있다”라고 조언하고 있다. 상세한 정보는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