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송성문의 동료들...킹 이어 피베타도 FA행

송성문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발 투수들이 계속 떠나고 있다.

‘MLB.com’은 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파드리스가 우완 선발 닉 피베타의 2027시즌 팀 옵션(1400만 달러)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피베타는 2025시즌을 앞두고 파드리스와 4년 5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샌디에이고가 피베타와 결별을 택했다. 사진= Denis Poroy-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이 과정에서 독특한 조항을 포함시켰다. 2027, 2028시즌을 선수 옵션으로 뒀는데 부상자 명단에 특정 부상 문제로 130일 이상 머물 경우 이 선수 옵션이 팀 옵션으로 전환되는 조항을 넣은 것. 그의 잦은 부상 이력이 반영된 계약이었다.

그리고 우려는 현실이 됐다. 2026시즌 팔꿈치 문제로 8경기 선발 등판에 그쳤고, 2027시즌 계약은 조항에 따라 팀 옵션으로 전환됐다.

파드리스가 2027시즌에 대한 팀 옵션을 선택할 경우, 피베타는 2028시즌에 대한 선수 옵션 1800만 달러를 실행할 수 있었다. 그리고 팀 옵션을 포기하는 쪽을 택했다.

피베타는 부상 문제로 많은 이닝을 던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건강할 때는 좋았다. 8경기에서 34 2/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2.86, 2피홈런 8볼넷 42탈삼진 기록했다. 특히 9월 복귀 이후 네 차례 등판에서 18 2/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1.45 기록했고 포스트시즌 선발 계획에도 포함됐다.

앞서 2025시즌에도 3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87로 안정된 활약 보여줬고 사이영상 투표 6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 동안 평균자책점 4.43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앞서 마이클 킹이 옵트아웃을 행사, FA 시장에 나갔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샌디에이고는 앞서 마이클 킹이 옵트 아웃 조항을 실행하면서 FA 시장에 나간데 이어 피베타까지 FA 시장에 나갔다. 계약 만료로 FA 시장에 나간 케이시 마이즈, 로비 레이, 워커 뷸러까지 포함하면 선발 로테이션에서 다섯 자리가 비게 됐다.

남은 선발 자원으로는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중인 조 머스그로브, 그리고 랜디 바스케스가 전부다. 시즌 전체를 재활에 매달린 다르빗슈 유는 복귀 여부가 불확실하다. FA 시장에 나간 선수들과 재계약 여지는 얼마든지 남아 있다.

남은 선수도 있다. 좌완 완디 페랄타는 2028시즌에 대한 선수 옵션을 실행했다.

앞서 2024년 2월 파드리스와 4년 1650만 달러에 계약한 페랄타는 매 시즌 시장에 나갈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포함했다.

옵트아웃은 넣었지만, 결과적으로 이를 한 번도 실행하지 않은 모습. 2026시즌 65경기에서 77 1/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61, 7피홈런 23볼넷 50탈삼진 기록했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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